QT 나눔
제 목 [] 도와주는 자....
본문
내가 본즉 도와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주는 자도 없으므로...(사 63:5)
에돔에서 홍의를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분..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자..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기에 능한 자....
그러나 그 분과 함께 하는 자는 그 누구도 없었다.
포도즙 틀을 밟을 때도 그 많은 만민 중에
주님과 함께 한 자가 없었다.
복수할 날이 왔고 구원의 날이 가까워 왔음에도
그를 도와 함께 일할 자가 없었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함께할 자가 없었다.
붙들어주는 자가 없었다.
주님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으셨다.
구원의 날에.. 심판의 날에...
심판자로 오시는 그날에
세상 사람 그 누구도 주님과 함께 하는 자가 없었다.
찾아도 아무도 도와주는 자가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음을 보며
오늘 있는 qt 모임을 떠올려본다.
오늘은 권사님이 계시지 않아 각자 테이블
자매끼리 나눔을 가지는 시간이다.
우리끼리의 모임임을 다들 알고는 있었지만
전날 다시한번 전화를 걸어 알려주었다.
갑자기 일이 생겨 참석 못하는 자매....
몸이 많이 아파 당분간 쉬어야겠다는 자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참석못하는
자매가 참석하는 자매보다 더 많았다.
마음이 무척이나 아프다.
아니 솔직히 기운이 다 빠진다.
모든 의욕이 솔솔 소리없이 빠져나가는 것 같다.
한주간의 방학이 우리들을 모두 이렇게
약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어줌을 새삼스레 느낀다.
함께 도와주고 붙들어줘야 할 자매들이
참석치 못함에 마음이 아프며
테이블을 인도하는 나로소 다시한번
모든 공동체의 리더들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섬기고 있는 교회의 모든 사역자와 리더자들....
그리고 이시간에도 멀리 한국에서
열심히 사역하시는 권사님.....
테이블의 자매들이 두어명만 참석치 못해도
이렇게 마음이 안 좋은데....
늘 외롭게 사역하시며 동분서주 하시며
주님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그분들을 볼 때 정말 옆에서 끝까지
도와주며 붙들어주는 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시한번 생각한다.
눈을 들어 본즉 도와주는 자가 없는 것 같고
붙들어주는 자가 없는 것 같아도....
늘 중보하며 기도할 때
엘리사 주위에 불말과 불병거가 가득하였던
것처럼 주위의 모든 사역자들과
특히 qt life 를 위해 늘 애쓰시는 권사님위에
불말과 불병거가 넘치길 기도한다...
댓글목록

황강숙님의 댓글
황강숙 작성일
자매님!!
겨우 한 주간의 방학이였지만, 우리의 나태함은 여러날이였던 것 같아요
지금도 곳곳에서 홀로 일하시는 많은 사역자들이 있는것 같지만, 실은
그들 뒤에서 함께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습니다...
근데...
진짜 우리 하나님은 모든 일을 홀로 행하셨네요~~~~~
우리 인도자들이 쬐금이라도 힘을 보태야지요 ^_^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경애자매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우릴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일 것 같아요.
하루도 우리와 만나지 못하시면 외로와하시는 하나님 말이예요.
자매님의 큐티를 통해,
아버지 마음을 더욱 깊히 느끼며,
오늘 목요모임 자매님들이 나눔 가운데 하나님과 더욱 가까와지게 해 달라고
차안에서도 기도하면서 갈께요.~~!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이런 경험 안 거쳐본 인도자 계심 나와 보세여~
그래도 이런때일수록,
혹은 온전하지 못하여 실수할때일수록 (제 얘깁니당)
하나님을 꽉 붙잡는 계기가 되니 감사, 감사... ^ ^
우리가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하여
환난 당할때 동참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잠시의 낙심이 오히려 큰 용기와 힘으로 변하네요.
In their distress he too was distr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