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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나를 움직이는 것

등록일 2009-04-09
작성자 이선희

본문

요한 19:5-16

나에게 있어서는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빌라도 이다.

좀 피해보려고, 다른 주인공을 찾아보려고 아무리 읽어도,

여전히 갈등하는 빌라도의 모습만 보인다.

빌라도를 통해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

6절……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7-8절 ……저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라

       이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재판장으로서 죄없는 사람에게 형을 내리는 불의를 행했다.

그리고 가이사의 눈밖에 나지 않기위해 하나님의 아들을 죽음에 넘기는 어리석음을 범했다.

자기 관저 안뜰에 계신 예수님과 뜰바깥의 유대인들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그의 몸처럼

그의 마음도 갈팡질팡했다.

빌라도를 움직인 것은 정의가 아니라 두려움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보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승했다.

참으로 어리석다. 몸만 죽일수 있는 사람보다 영혼과 육체를 모두 멸하실수 있는

하나님만 두려워 하라 하셨는데, 완전히 반대로 가버렸다.

그런데, 내가 본문의 상황에 살고 있었다면 빌라도 처럼 갈등정도라도 했을까?

저 문밖에서 소리치는 군중 중 하나였을것이 틀림없다.

내 맘대로, 내 자아의 욕구를 채워주지 않는 왕은 나의 왕이 아니라며

소리를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는 패역한 자였을것이다.

속속들이 스며들어 있는 이러한 죄의 습성은

나의 육체에, 정서에, 생각의 패턴으로 거듭난 지금도 나를 주장하려 한다.

하나님 보다도 당장 눈앞의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더러운 습관,

이제는 십자가에 못박혀서 꼼짝도 못하는 주제에

여전히 나를 움직이려하는 비굴함을 오늘 말씀은 콕 집어내신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오늘 부터는 어떤 사람과의 대화 가운데에서도 불신의 말이나,

하나님에 대한 원망, 어이없는 농담이 나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물론 사람에 대한 예의는 잃지 않을것이다.

상대가 누구든지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말을 하겠다.

일터에서 만나는 손위분들, 교역자들의 눈밖에 날수도 있고,

동료나 아이들과의 모임의 분위기를 싸- 하게 할수 있다.

그리고 나는 그런거 정말 못견딘다. 그냥 가만히 있고 마는 사람이다.

말씀이 자꾸만 나를 휘저으시지만 않으시면 그렇게 살다가 죽었을것이다.

이제까지는 상황 봐가며, 상대 봐가며, 마음을 단단히 먹을 때에만

그렇게 간헐적으로 하나님편에 섰었는데, 얼마나 더 살지 모르는 인생

기회있을때 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높여드리기로 결심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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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높여드리기 위해
예수님은 죽으셨네요.
선희자매도 그렇게 하기로 결단한 거네요.
선희자매 정말 용기 있으세요.^^
승리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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