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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나는 벙어리 개

등록일 2009-04-04
작성자 이선희

본문

이사야 56:1-12

6절 주의 이름을 사랑하여 주의 종이 되어라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것이 종이 되는 것?

당시 종은 귀에 구멍을 뚫어서 주인의 이름이 새겨진 귀걸이를 했다고 한다.

출애굽기 21:5-6를 찾아 보았다.

종이 진정으로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 하면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 귀를 뚫을 것이라

그가 영영히 그 상전을 섬기리라<?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나도 나의 처자도 생활, 미래, 결정권과 의지

내 모든것이 주인의 소유입니다라는 고백이다.

이 종은 자유를 포기하는 어리석은 일을 한것 같지만, 사실상 매우 지혜롭다.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자유란

또 다른 무언가의 종이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에 불과 하다.

주의 공평과 공의에 매이는 것,

안식일을 지키는 것,

내가 기뻐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하는 것,

언약을 굳게 지키는 것여기에 참 자유가 있다.

사람이 아니라 개 취급받던 이방인,

여호와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 참석할 수 없었던 고자라도

하나님의 종이 되는 이 참 자유를 선택한 자는

스스로 경건하다 여기며 자신의 길만 좇는 자칭 목자들 보다 비교할 수 없이 귀하다.

오히려 이 목자들을 개, 맹인에 비유하신다.

부르짖어야 하는 사람들이 벙어리개 처럼 기도가 꽉 막혀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해서 자신도 양들도 바른길로 인도하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과 고자들은 하나님의 성산, 만민의 기도하는 집에서

하나님과의 원활한 교통을 허락하여 주셨다.

 

어제, 어떤 죄의 고백을 들었다.

오래묵고 찌들은더러운것이었으나,

십자가 보혈로 새하얗게 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혼자 남았을 때 생각해보았다.

이렇게 열매로서 드러난 죄악은

나는 하나님께 제외되었다, 생명이 없는 마른 나무다하는 것처럼

하나님앞에 자신을 낮추고,

살기 위해 간절히 회개할수 밖에 없게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는 드러나지 않았을뿐,

내속에 빼곡히 차 있는 죄악의 씨앗들이다.

환경이 받쳐주지 않아 단지 행위로 옮져지지 않았을 뿐인데,

스스로 경건하다 착각하고 있었을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저 책망받는 맹인목자, 벙어리개가 바로 나였다.

주님말과 행동으로 드러나지 않는 죄악의 씨앗들까지

모조리 볼 수 있는 시력을 주세요.

그것들을 발견 할 때마다, 주님의 십자가 공로를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아침 마다 깨우쳐 주시고, 귀를 열어 주시고 입을 열어주세요.

비참한 벙어리개가 아닌 기도하는 자로 살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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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란님의 댓글

윤정란 작성일

자매님..
멋있어요^^
굳게 결단하시는 모습이 강한 용사 같아 보입니다..

나도 따라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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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제목 보고 깜짝 놀랐네~.
그만큼 겸손하단 증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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