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기쁨으로 갚으시는 하나님...
본문
<이사야 56:1~7>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임에도,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자신을 하나님의 백성중에서 갈라내시리라는 의혹은
선택받은 백성이 아닌자가 갖는 움츠러듦이었을까?
그 이방인의 마음을 헤아리시는 하나님께서
그런말 말라고 미리 위로하신다.
마른 나무와도 같이 아무 쓸모도 없고
생명력조차 없이 핍절하게 느껴지는 고자에도
그런말은 아예 말라고 하신다.
이방인일지라도,
고자일지라도,
그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잡는자들에게
기쁨으로 갚아 주실뿐 아니라,
하나님의 집에서 함께 제사 드리며
섬길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러한자들이라도 <내 집>에서
번제로 제사 드리며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기를 얼마나 원하셨으면
<내 집>이란 말씀을 여러번 하고 계시다.
어젯밤 늦게까지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오늘 새벽에는 새벽 성가대에서 반주를 하게 되었다.
지난 수요 예배후에 어떤 장로님께서 내게 반주를 부탁하셨는데
조금있다가 또 어떤 권사님께서도 내게 반주를 부탁하셨다.
연거푸 부탁을 받은 나는 어정쩡하게 대답을 했다.
그리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왜 교회 반주자들선에서 해결이 되지 않고
내가 툭하면 땜방을 해야하나 못마땅했다.
예전에 “이젠 땜방도 기쁘게 하리”란 적용을 한 적이 있는것 같다.
그런데 하룻 저녁에 두 사람한테 부탁을 받으니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에 괜히 피아노치는게 알려져 가지고…
이럴바에야 아주 완벽하게 숨기는건데, 실수야, 실수…
새벽 4시부터 눈이 떠져 준비를 하고는 교회로 갔다.
늦게 도착하는 성가대원들을 보며 속으로 비판을 했다.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치 아니하고
자원하여 기쁘게 해 드릴때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집에서 기쁘게 해 주신다고 했는데…
나는 이번 일에 결코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반응하지 못했다.
자다가 뛰쳐 나온듯 허둥지둥 도착하는 사람을 보고
한심해 하는 내 모습을 보며 스소라치게 놀랐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자원하는 마음으로 응하지 않았는데도
하나님께서는 이 아침에 내게 기쁨으로 갚아 주셨다.
저혈압때문에 이른 새벽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이 드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새벽 4시에 쉽게 일어날수 있었다.
그리고 새벽예배에 참석 인원이 굉장히 적은중에도
교회 큐티 모임에 나오는 세 자매를 보게 되어 마음이 기뻤다.
지난 2월에 마가 복음 묵상중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란 말씀을
적용, 실천하기 위하여 자매들과 월요일에 만나 기도를 하는데
이렇게 또 새벽예배때 보니 기쁨이 두배였다.
주님,
저는 고자만도 못한 깡마른 나무입니다.
기회만 생기면 원망, 불평을 입에다 달고 사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단비로 적셔 주시지 않으면
깡마른 제 영혼에서 싹도, 열매도 낼 수 없습니다.
오늘 또 한번 깨우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새벽예배 반주를 부탁 받으면
하나님을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는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누리겠습니다.
댓글목록

윤정란님의 댓글
윤정란 작성일
제가 돌아왔습니다.~^^
진짜 쉽지않은 새벽 섬김인데
기쁨으로 바뀌셨다니 축하드려요..
오늘 하루도 기쁨이 넘치시길~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그 고질적인 <판단병>
내 병이 수희자매에게 옮아갔나보군요.
고자같은 내게도 끊이지 않고 물을 대어주시는 하나님...감사합니다.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하나님과 연합하신 수희자매님...
대체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어질 때로 늘어져 엿가락 같은 조주희
깨갱 깽 물러갑니다...
건강 조심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