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 QT 나눔

말씀 : 이사야 56:12

오늘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는 구절이 (1절.4절)  다가와서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나 기대하며 내려갔다.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6절)"

이 말씀을 하시고 싶으셔서 어제는
"나아오라,사라,청종하라,들으라. 찾으라, 부르라..돌아오라..."라고 부르셨나보다..
그리고 용서하시겠다고 미리 말씀하셨나보다.

전에 말씀하신 나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생각을 들려주고 싶으셨던 마음이 느껴진다.

하나님을 내가 아프게 했을지라도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하시지 않고,
용서하시며 긍휼을 베푸시겠다는 하나님의 생각..

감정이 상하는 일이 생기면 곧바로 맘 속으로 복수전을 펼치고,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자제할 수 없는
나같은 인간이 쉽게 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어떠한 일로도 나에게 실망치 않으시고 벌하시지 않으시고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하나님의 자녀라도 용서하심이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안식일을 지키며 나를 기뻐하는 일은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이방인이나 부정한 사람에게도
영영한 이름을 주어 끊지치 않게 하신다고 약!속! 하신다.
그리고 내 집에서 기쁘게 하신단다.
우리 아버지의 스케일은 이정도다. (으쓱^^)

오늘 아침 얻은 또하나 귀한 깨달음은..
예전에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기 위해서
말씀을 지켜 행하여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조건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선!택!이라고 하신다.(4절)

하나님을 믿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셨다는
복음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조건이 아니라 선택이었던 것이다.
조건이라고 말하면 의지에 상관없이 해야만 하는 강제성이 느껴지는데
선택이라고 하니 자유의지를 주셨다는 말씀도 더 이해가 된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기로 한 것 중에서 큐티를 하게 된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생각하니 하나님께 감사가 절로 나온다.
잉태치 못하고 생산치 못한 내가 노래할 수 있는 (54:1)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니까 말이다

오늘 묵상 나눔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한 것중에 하나이다.
저녁에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찾아가기로 선택했다.

하나님께서 오늘 만나는 사람들과 나를 기쁘게 해주시리라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