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감사
본문
요 18: 15-27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6. 베드로는 문 밖에 섰는지라 대제사장과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아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왔더니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요한 복음을 여러번 읽었는데, 이 구절은 마치 처음 읽는것 같다.
어제 부터 주인공이되는 베드로 형님…
오늘은 문밖에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서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대제사장과 아는 사이인 또 다른 제자, 이사람은 행동거지가 당당했을것으로 느껴진다.
아무렇지도 않게 대제사장집에 쑥 들어가고,
누가 예수님의 제자라 할까봐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여종에게 말을해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기까지 한다.
문밖에 홀로 남아 있었을때 어떤 표정을 짖고 있었을지…
감히 들여보내 달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예수님 걱정에 마음은 타고, 그렇다고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이미 결과를 나는 나로서는
그날 밤 그의 표정과 몸짓이 어떠했을지 그림이 그려지니 눈물이 나올것 같다.
동료덕에 문안으로 들어간것까지는 좋았는데,
대제사장과 잘 아는 또다른 제자는 받지 않은 질문공세를 받는다.
“너도 이 사람의 제자중 하나가 아니냐”
이렇게 묻는 어투는 어떠했을까?
문장 자체보다도 거기에 담긴 감정과 차별, 위협의 분위기에 의해 베드로는
더욱 발뺌을 했을지도 모른다.
왜 이 여자는 다른 제자에게는 물어보지 못했을까?
그의 집안이 끌끌해서 그랬을까?
베드로는 맘대로 무시해도 될것 같아서 그랬을것 같다.
세상은 이렇게 가진것 없고 무식한 사람을 더욱 공격한다.
그렇게 기도한다면서 왜 네 배우자는 나타나지 않느냐고,
네가 그렇게나 믿는 하나님은 왜 네게 응답하시지 않느냐고…
이런 질문 받을때, 나도 이유는 모른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 좋으신 하나님은
괴롭게 하시려고 부르시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분이시라는 것만 대답할수 있다.
나도… 궁지에 몰린 베드로 형님이 성질을 확, 부리면서 넘어져버린것 처럼
넘어질 기회가 남들보다 많은 사람이다.
그렇지만 동시에 주님에 대한 사랑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 사람이고,
또, 넘어져 버릴때마다 주님이…다시 세워주시는 경험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제게 주신 모든환경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선희자매 큐티 듣다가
베드로 형님이 더 좋아졌어요. 선희자매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