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절교하고 싶다
본문
느헤미야 9:1-8
초막절을 지낸후,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 금식을 하고, 이방 사람들과 절교 하고, 죄를 자복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하루의 세 시간을 율법책을 낭독하고, 세 시간을 죄를 자복하며 하나님을 경배 하였다고 한다. 나라면 초막절을 지내고 당연히 쉬려고 했을것 같은데 이들은 계속해서 더욱 더 하나님을 송축한다. 그들이 그럴수 있었던 것은, 그들은 초막절을 지내며 주는 하나님 여호와시며, 의로우시며, 주의 이름이 존귀하심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언제나처럼 새벽 알람은 울렸지만 잠이 깨지 않았다. 일찍 잤고 길게 잤는데도 알수 없는 무기력감이 나를 누르고 나는 저항할 힘이 없었다. 한 시간 늦게 일어나 큐티를 하고 아침 운동을 다녀온 후 다시 큐티책을 편다. 가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온다. 때론 무기력감으로, 때론 낙담으로, 때론 슬픔으로, 때론 죄책감으로 나의 삶속으로 슬쩍 밀고 들어온다. 나는 오늘도 큐티책을 방패 삼아 이들의 방문을 거부하며 출입문을 닫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이방 사람들과 절교하였다고 한다. 하나님의 자녀인 나의 정체성을 흔드는 이방 사람, 이방 관습, 이방 우상들은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주인 삼았던 ‘나’ 이며, ‘나’의 감정들이며, ‘나’의 판단들이며, ‘나’의 계획들이다. 너무 익숙해져서 우상인지도 모르는 우상들을 오늘도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그의 마음이 주 앞에서 충성됨을 보시고 언약을 세우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 언약을 말씀대로 이루시는 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나의 마음이 주 앞에서 충성 되기를 기도 드리며 이방 사람들과 절교를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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