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영혼의 수고
본문
이사야 53:7-12
난 어제 본문을 읽고 기도하다가 무슨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계신 예수님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는 않는데도
믿어지기 때문이었다.
오늘은 좀 안그러겠거니 했다. 그런데 오늘도 콧물을 쏟았다.
아들을 잡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이해가 되지 않는데도
그 아들의 희생으로 인해 내가 받는 사랑이 너무나 생생하기 때문이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1절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자기 영혼의 수고…
the anguish of soul…
예수님의 영혼의 고통은 무엇이었을까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 외침이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내가 만일 십자가 아래에 있었다면,
쉬지않고 흘러내린 피로 범벅이 된 나무기둥 밑에 있었다면,
그리고 저 절규와 같은 영혼의 신음을 들었다면…
내 영혼도 찢겨져 나가는 것 같았을것이다.
버려져야 하는 것은 나…파괴되어야 하는 것도 나…곧 죄자체 였던 바로 나다.
그러나
피로 물든 험한 십자가…이제는 그것이 곧 나다.
예수님 영혼의 수고가 바로 나다.
주님,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십자가 입니다.
이제는 존재 자체가 십자가가 되어 살겠습니다.
눈꼽만큼도 자신이 없지만 상관없습니다.
그것밖엔 길이 없습니다.
백발이 되도록 품에서 떼지 않으신다는 하나님,
의로운 오른손으로 잡아주신다는 하나님이시면 충분합니다.
고아처럼 버려두지 아니하고 세상끝날까지 함께하신다는
예수님이면 충분합니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아...어떡해...
너무 감동 받고 가요...가슴에 뭔가 눌리는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