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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짝사랑

등록일 2009-03-21
작성자 이선희

본문

이사야 48: 1-11
오늘 본문을 처음읽었을 땐,

저 완악하고 목이 곧고 이마가 놋같은 백성은 오직 이스라엘이었지

내가 아니었다.

완악함 때문에 나의 완악함을 볼수 없었다.

본문을 통해 오늘 내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알아들을 수 가 없었다.

제가 왜 목이 곧아요, 하나님을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는데요

이런 변명으로 가득했다.

한번 읽고 또 읽고, 기도하면서

주님을 만나기전, 버스를 타고 멍하니 앉아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아직 죄인되었을 때조차 베풀어주신 은혜로

단지 환경을 허락되지 않아 죄악의 열매들이 많이 맺히지 않았을뿐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죄악의 씨앗이 고스란히, 빽빽히 들어차있던 모습.

내 힘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면서도

끝까지 하나님만은 의지 하지 않으려 발버둥치던 모습은

오히려 삶을 허무해 하는 힘없는 태도로 나타났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했던 나

정녕 배신하여 모태에서부터 배역한 자,

마귀의 자식이었던 이선희를 그냥 훅 불어버리셔도 마땅하신데,

하나님은 끊임없이 추적하시며

소리없이 누구의 사랑보다 뜨거운 짝사랑으로 사랑해주셨다.

심지어 그나마 의지하던 우상인 아버지의 재력이 사라졌을때,

하나님의 존재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지만,

내 삶에 개입하지 마시라며

앞으로는 내힘으로만 살거라고 아예 대놓고 하나님을 거부했음에도

그 이듬해에 십자가위의 주님을 만나게 해주셨다.

십자가 고통중에도 몰라서 저러는 거라며,

용서해주시기를 간구하신 죄인이 바로 나 였다.

11절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지 않게 하시려 마지못해 행하신것이 아니라,

당신의 모든것을 내어거신 사랑으로 행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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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악하며, 하나님이 하신일들의 모든 영광을 가로채며

스스로를 우상으로 숭배하던 나를 그 오랜시간동안 짝사랑하셨다.

하나님없이 허무해 하던 순간 순간들이 떠오를때,

그때마다 집요하리만치 뜨거운 사랑으로 곁에 계셨던 주님을

생각하면 민망해서 견디기가 힘들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나로선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을 하신 주님

이제 저의 모든 삶이 온통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것만이 되기 원합니다.

민망하리만치 과분한 사랑을 받은자로서

언제고 내어줄수 있음으로 그 사랑을 증명하는 자 되기 원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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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나도 오늘 그 과분하신 사랑, 정성과 수고가 지나치신 사랑을
큐티로 올렸는데...
선희자매도 그렇군요.
그 사랑이 내게 두배가 되어서 확신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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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오랜 시간 선희 자매님을 기다리시며
짝사랑하신 하나님을 통해
저와도 오랜 시간 교제하기를 기다리시며
발을 동동 구르시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해 보는
나머지 하루가 되어 보겠습니다.
감사, 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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