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을 다시 쌓기 위하여 > QT 나눔

애굽의 수고한 것과 구스의 무역한 것과 스바의 장대한 족속들이 다

네게로 돌아와서 네게 속할 것이요.....(사 45:14)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신 하나님..

그 분은 하늘을 창조하시고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며

사람으로 그 곳에 거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창조하심에는 결코 헛된 것이 없다고 하셨다. (18절)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애굽의 수고한 것과 구스의 무역한 것...

그리고 스바의 장대한 족속들까지

모두 이스라엘에게 속하게 되며

이스라엘을 따르며 그들 앞에 굴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45:14)

또한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다고 이미 말씀하셨다. (43:3)

이스라엘을 종의 몸에서 도리어 주인의 신분으로

바꿔주시면서 그들이 욕을 당치 않게 하시고

부끄러움을 당치 않게 하시는 것은 다시한번 

그들을 통하여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다.

예배처소의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는 반드시 그분의 뚜렷한

목적이 있다.

주변국가의 모든 재물까지 빼앗아 이스라엘에게

주시며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쌓길 원하시는 주님이

오늘 나의 삶을 통해 다시 쌓길 원하시는

부분이 무엇이 있나 묵상하며 

나의 qt 생활을 점검해봤다.

나름대로 오랫동안 큐티를 해오며 

차근차근 큐티의 성벽을 쌓아 나아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흙먼지를 날리며

성벽의 한쪽 귀퉁이가 아주 조금씩 소리없이 

흘러내리며 마모되는 느낌이 들곤 한다.

왜 그렇게 큐티를 하면서도 순간순간

허전하고 기쁨이 없는지...

촘촘히 큐티하는 내 모습을 점검해봤다.

요즘 내 생활의 아침시간이 너무 분주해서인지 

말씀을 보면서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말씀 안에서 무언가를

건져내려는 시간들이 더 많았음을 깨닫는다.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보고 건져내려는 모습....

건져내어서는 적용에 꿰어 맞추려는 모습이다.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나의 큐티의 성벽을

이전보다 더 튼튼하게 다시 쌓으라고 하신다.

마치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쌓는 것처럼...

애굽의 수고한 것과 구스의 무역한 것들을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주신 것처럼...

나에게 큐티의 성벽을 다시 쌓게 함에 있어

필요한 모든 것들...

시간.. 건강...마음의 분주함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하는 것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나에게도 채워주실줄 믿는다.

이번주 이틀간에 걸쳐 큐티 세미나가 있다.

테이블의 리더로서 섬길 뿐만 아니라

나를 위한 하나님이 준비하신 세미나로 믿고

다시한번 새로운 마음으로 

마치 처음 하는 것처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며 

나의 큐티의 성벽을 더 견고히 쌓아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