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납작 엎드리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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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7:1~7>
우리의 구속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시니라 <4절>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주모가 되리라 하고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며
그 종말도 생각지 아니하리라 <7절>
“기적이 일어 났어. 기적!
수희가 기도를 많이 했나봐!”
전화선을 통하여 내 귀에 들려 오는
남편의 목소리는 몹시 흥분되어 있었다.
교회의 말씀 훈련 학교를 마치고
학원에서 딸 아이를 픽업하고 오면서
남편이 나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최근 몇개월간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던 남편이었기에
나는 그 다리가 갑자기 다 나았다는 소리인줄 알았다.
남편이 화요일 저녁마다
교회에서 있는 10주간의 말씀 훈련 학교에서
테이블 인도자를 맡고 있는데
훈련 학교에서 말씀의 맛을 깨달은 그 형제들이
“이제 이 훈련 학교를 마치면 무슨 재미로 사나?”라며
사랑스러운 고민들을 하다가 한 형제가 daily devotion을 하자고 제안했단다.
결국은 그 대화가 발전을 하여
매일 큐티를 하고 월요일 밤에
형제 큐티 모임으로 모이자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지금도 그 형제들이 금요일마다 남편과 성경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젠 일주일에 한번이 아닌,
하나님과의 교제를 매일 갖고 싶다는 갈망이 생긴 것이다.
그중 한 형제의 아내가 어제 큐티 세미나후에 신이 나서 내게 말했다.
월요일에 세미나를 참석하고 너무 좋아서 남편에게 큐티를 권할땐
들은척도 안하더니 결국 이렇게 되었다며 너무 좋아했다.
믿음 생활이 마음대로 안되어 속상해 하던 이 Y 자매,
올해부터 얼바인 금요 모임에 나가기 시작한 이 자매는
이제 남편과 같은 말씀을 큐티하고
함께 대화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마냥 행복해 했다.
그 형제들이 큐티를 하게 해 달라는 구체적인 기도를 하진 않았었다.
하지만 나의 기도제목은 늘 그렇다.
자매들 혼자만 큐티를 하면 남편이 뒷받침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늘 혼자 적용,실천을 하다보면 지칠때가 많기에
부부가 함께 큐티를 통해 한 말씀, 한 영안에서
교제를 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곤 했었다.
그렇다.
남편 말대로 기적이다.
하지만 엄격히 말하자면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몇년전부터 계획하셨던
모든 기뻐하시는 일이 하나 하나 성취되고 있는것 뿐이다.
큐티를 통해 꿀같은 말씀의 맛을 보기 시작하면서
우리 부부가 묵상을 통하여 하나되고,
목장 식구들이 큐티화되고,
큐티를 먼저 시작한 자매들의 남편들도 큐티화되고,
온 교회의 성도들이,
더 나아가 이 지역이,
그리고 미 전역과 온 세계에 물의 파장이 일듯
말씀 묵상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경건화 되는 것이 나의 기도 제목이었다.
이번 화요일 오전에는 여성 나눔 테이블이 하나 더 늘었는데,
저녁엔 남편이 이렇듯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바벨론의 모습,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잠시 그들의 손에 붙였을 뿐인데
온 세계에 떨쳤던 자신들의 위엄과 영화로 인해 교만하다.
“내가 영영히 주모 (queen)가 되리라”라며
교만함으로 인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생각(reflect)지 않는
오만방자한 비벨론의 모습에게 주시는 <따끔한 경고>를
나의 영혼에 <예방주사>로 받으련다.
내가 힘들때 하나님의 위로를 구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위로하길 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쓰임 받고자 능력을 구하는 일 또한 그리 어렵지 않다.
능력 주길 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정말 어려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쁘신 일들을 성취하시고 은혜 부어 주실때
그것이 온전히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고
내 마음을 지키고 납작 엎드려 겸손해지는 일이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구속자되시고
만군의 여호와되신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께
다시 한번 촛점을 맞추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절>
멀리서 일을 마치고 참석하게 될 형제들이 있습니다.
지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말씀 묵상을 통하여 부부들이 하나되고,
그들의 믿음의 기초가 다시 세움을 받는 심령의 부흥이 일게 하소서.
<오늘의 적용, 실천>
큐티가 잘 정착되도록
큐티 도움말 계속 이멜해 주고 중보 기도하기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오~ 할렐루야!!!
정말 기쁜소식이네요.
"미 전역과 온 세계에 물의 파장이 일듯
말씀 묵상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경건화 되는 것"
전 맨날 우리애들 생각만했는데,
말씀에 착, 붙어있으면
이렇게 지경이 넓어지는 거군요!!!
도전받고 가요~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수희 자매님,
나 역시 제일 기쁜 순간은
나와 함께 큐티하던 자매들의
남편이, 남편이
큐티하게 될 때예요.
자매들이 큐티할 때 훨씬 힘을 받고
가정은 두말 할 것 없이
교회 분위기^^ 되지요.
수희자매님 부부에게 열매를 허락하신 하나님, 영광받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