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세상것에 소경되기
본문
이사야 42: 10-25
요즘 내가 무얼 주로 보고 듣을까?
내 생각과 판단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나의 눈과 귀를 통해 들어오는 수많은 장면들과 소리들….
내 성향과 관심도에 의해 그들 중 취사선택하게 되지만.
또 많은 부분들은 반복적인 학습효과(?)에 의해
나도 모르게 그렇게 세뇌되어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내가 보고 듣게되는 장면과 소리들은
내가 살아가는 공간과 시간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밤일(?)을 하는 나는 많은 시간들을 직장에서 보낸다.
그 공간에서의 사람들과 주로 직장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만,
또 가쉽거리가 많은 환경이라
들으려하지 않아도 그런 이야기도 많이 보고 듣게 된다.
나의 집…
결혼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 나는
집이 대체로 조용하므로 심심해 할 때가 많다.
퇴근 후나 집에서 쉬는 날은 TV를 트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그래서 집에 있는 날은 많은 시간을 TV와 영화를 보게 된다.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들으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18절: 너희 귀머거리들아 들으라 너희 소경들아 밝히보라.
20절: 내가 많은 것을 볼찌라도 유의치 아니하며
귀는 밝을찌라도 듣지 아니하는도다
그런데 이 소리와 장면의 홍수속에 있는 내게
정작 들어야 할 소리를 듣고
보아야 할 것들을 보고 있는 지에 대해 묻고 계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없이 많은 하나님에 대한 외침을 듣고 보았다.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을 그 시기에도
입과 입을 통해 들었던 많은 소리들이 분명 있었다.
그들이 들은 소리가 자기들의 것이 되지 않았던 결정적 이유는
그들이 처한 상황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들의 시선은 현실에 머물러 있었다.
그들은 포로로 끌려오게된 이유를 이해하지도 못했으며,
자신들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했다.
그래서 자신들의 상황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소리로 들리지 않았다.
나도 많은 것들을 보고 듣지만
정작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은
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똑같다.
하나님의 소리가 아닌
내가 듣는 넘치는 소리들에 의존하게 된다.
세상의 소리에 의해 생각하고 판단하게 된다.
그래서 나의 시선도 내가 처한 현실과 상황을 벗어나지 못한다.
너무 많은 세상의 소리와 장면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의 소리를 들을 시간이 없다.
그래서하나님의 소리가
세상소리를 뚫고 가슴으로 잘 들어와지지도 않는다.
16절: 내가 소경을 그들의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의 알지 못하는 첩경으로 인도하며
흑암으로 그 앞에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니.
내가 해야할 것.
너무 세상적인 소리들에 젖어있지 않는 것일 것이다.
나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할 소리들을 잘 취사선택하기 위해
듣는 소리와 보는 장면을 정리하는 것이다.
내가 세상것에 귀머거리와 소경되어었을 때라야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빛과 소리를 잘 보고 들 수 있다.
내가 비록 알지 못하는 길을 간다해도
온 신경을 하나님의 소리에 집중해 한발한발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헤메어도
안보인다고 더디가도
버리지 않으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의존하여
오늘 세상의 소경이 되고자 한다.
적용: 소리가 그리울 때 TV대신 찬송가틀기
하루하루 시간계획을 세우기
(특히 쉬는날 TV보면서 그냥 보내지 말기)
댓글목록

김 민재님의 댓글
김 민재 작성일
자매님이 세상것에 소경이 되고 싶은 것처럼,
나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사람의 소리에 귀머거리가 되기를 바랬었어요.
그렇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자매님께도 그렇게 해 주시리라 믿어요.
아이가 없다고 하셨는데......기도하겠습니다.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59).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