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롱 >.<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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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희롱 >.<

등록일 2009-02-25
작성자 조주희

본문

마가복음 1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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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군병들에게는 희롱을 당하시고 (20)

지나가는 자들에게는 모욕당하시고 (29)

대제사장들, 서기관들에게 희롱과 욕을 당한다. (31,32)

 

십자가를 지시기에도 힘 드셨을 텐데

그 고난의 십자가를 지시러 가는 길도 너무 험난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말씀을 대하며

희롱과 모욕을 당하시지만 자신이 감당하셔야 할 일이기에

묵묵히 감당하시는 예수님을 만났다.

말씀을 덮으며

오늘은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묵묵히 감당하리라하였다.

 

모임이 있는 날이라

아이들을 일찍 학교에 보내고는

차를 타고 기도하며 말씀암송하며

후리웨이를 달리고 있었다.

 

60번 후리웨이로 갈아타니 교통이 혼잡하였다.

천천히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 있던 차가 내 차를 하고 받는 것이다.

얼마 전에도 차 사고를 낸 적이 있기에

차만 하고 받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도 하고 내려 앉았다.

 

뒤를 보니 젊은 동양계남자아이가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나이가 어려 보이는 것이 보험료를 걱정하는 것 같았다.

내 차가 일 차선을 달리고 있었기에

끝 차선으로 나가기는 무리가 있어

카풀레인을 페스하여 갓길로 나가려는데

내 뒤에 있던

나를 박았던 차가 하니 뺑소니를 치는 것이다.

 

너무 어이가 없어 갓길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도망가는 차를 보니

내가 따라가지 못하게 혼잡한 차들 사이로

이리저리 곡예운전을 하는 것이다.

 

뺑소니치는 차의 번호판도 확인하지 못한 체

정신 없이 도망가는 차를 바라보자니 어이가 더 없었다.

 

나는 당연히 뒷 차도 나를 따라 멈출 것을 기대하였고

그래서 옆으로 차를 뺏는데

사고를 낸 뒷 차는 그만 내 기대를 무시하고

..니를 친 것이다.

 

모임에 참석을 해야겠기에

정신을 추수리고 차를 몰아 모임 장소로 향하였다.

모임 장소로 향하며

왜 사고가 낫을까를 생각하니 오늘 말씀이 떠올랐다.

아무 이유 없이 희롱당하시는 예수님

그러나 그 상황을 묵묵히 견뎌내셨던 예수님

 

나를 박은 차가 당연히 설 것이라고 생각하고

차 번호판도 확인하지 않고 차를 빼고나니

뒷 차가 도망을 가버린 오늘의 이 일을 경험하며

예수님께서도 희롱 당하셨을 때 이 기분이셨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근데 또 스치는 생각이

도망간 차가 괴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가 잡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 운전 솜씨로는 어림도 없지만 말이다.

 

그 때 내 생각을 스치는 말씀이 있었다.

예수님을 욕하던 강도 중 한 사람을 구원해 주셨다.

나중에는

29..지나가며 예수님을 모욕했던 사람들도 구원받기를 원하셨다.

다 용! ! 하셨다.

 

용! 서 !

내 차를 박고 뺑소니친 차의 주인을 용서하라 하신다.

예수님은 더 많은 희롱과 모욕을 참으셨는데

많이 다치지 않고 살짝 찌그러진 것으로 감사하라고 하신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는 알지만

모임 장소로 향하며

두 마음이 왔다 갔다 했다.

용서해라.

아니다 괴씸하다.

 

다시 기도한다.

용서하고 싶다고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나를 위로 한다.

 

일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교통사고를 내는 나를

남편은 넓은 마음으로 또 이해해 준다.

그래서 나도 뺑소니친 차 주인을 용서하기로 했다.

 

오늘 아침 말씀 묵상을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묵묵하리라 했던 다짐을 행하리라.

예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예수님도 경험하셨으니 말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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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와...승리하셨군요!
멋지십니다.
잠잠하려는 제 결심을 더 튼튼히 해주시는 
나눔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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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그 뺑소니 차, 괘씸은 하지만
그래도 안 다치고 그만하니 정말 다행이예요.
어차피 보상 받기는 다 틀렸으니
마음 쓰지 마시고 평안히 가지세요.

우리 칭찬 하기로 했죠?
정말 잘했어요.  <주희.수희> 짝짝짝...
                                                                         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32).gif">
어차피 이렇게 된것...

주님,
그 뺑소니 차의 주인의 마음을 만져 주셔서 뉘우치게 하소서.
묵묵히 견디신 예수님이야 말로 진정한 승리자였던것처럼
그냥 참고 용서하기로 한 주희 자매님이야 말로 진정한 승리자요
주님의 자녀입니다.  그 딸에 그 남편이죠?
                                                                                 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1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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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안녕하세요?
여전히 영적몸매를 유지하고 계시군요~~~!
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2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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