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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무것도 없을때에도

등록일 2009-02-26
작성자 이선희

본문

15:42-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계실때에 섬기던 자들,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에도 멀리서 지켜보던 자들,

오늘은 예수님께서 안장되시는 것을 지켜보고있다.

16장을 보니 이들과 살로메는 예수님께 바를 향품을 사서

안식일 후에 그것을 바르려고 또다시 무덤에 간다.

성경에서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주님의 수난, 십자가, 부활부분에

이 여인들의 이름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이름이 같으니 구별짖기 위해 막달라 마리아,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라고 설명까지 따라다닌다.

시대상 상대적 약자 였던 이 여인들의 이름이 이렇게 계속 기록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중심을 너무나도 기쁘게 받으셨음을 나타내는 것 같다.

주님께서 힘없이 사형수로 돌아가시는 것을 지켜보는 마음도 힘들었겠지만,

주님께 아무것도 해 드릴수 없다는 사실은 또 얼마나 괴로왔을까...

이젠 시신이 되신 주님이라도 갈릴리에서 처럼 섬기고 싶은데

그들에겐 파워가 없었을것이다.

그래서 남자고 관원이라는 사회적 신분이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주님의 시신을 요구하고, 무덤과 장례를 준비하는것을

열심히 지켜보는 것만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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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내게 해 주실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을 때에도,

주님을 따르겠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내가 주님께 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에도

여전히 주님곁에 붙어 있을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것 뿐일 때에도 절망하지 않고 내자리를 지킬수 있을까?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곳을 보더라

이 여인들은 주님을 둔곳을 그저 보고 있어야만 했다.

내가 그들중 하나였다면, 나의 무력함으로 인해 심히 괴로왔을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에 대한 절망으로 넘어지지 않았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향품을 준비하고, 주님께 바르는 것이 그것이었다.

주님의 부활로 인해 필요가 없어졌지만, 그 중심은 이미 하나님께 접수가 되었을것이다.

오순절 이후 이 여인들은 어떻게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겼을까?

남자들처럼 설교를 하고 선교여행을 떠나지 못했다 해도

음식으로 바느질로 뜨거운 중보기도로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렸을것이다.

나도 세상에선 작지만 하나님께는 귀한 이름이 되고 싶다.

나자신의 한계보다 주님을 향한 사랑이 더 커서

도저히 섬기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사람이 되고싶다.

 

적용: 1. 변화가 없어보여 이틀간은 기도하지 않았던 아이들을 위해 다시 기도하기

      2. 지난 주 부터 시작한 큐티모임, 바빠도 이번주 안에 어떻게든 만나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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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변화가 없어 보여도...
정말 와 닿습니다.
그게 정말 믿음이지요.

요즘 저희 목장에서 있었던 일로 인하여
<믿음>, 그리고 <기도> 에 대하여
제가 다시금 깊게 반성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 목장에 소속된지 3년된 자매가
불신자 남편으로 인하여 목장 참석도 못하고 있었지만,
그 남편의 구원을 위하여 목장에서 함께 중보 기도 했었죠.
그 자매는 7년째 기도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아무 변화가 없는거예요.
그 자매도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집사님, 대체 하나님께서 언제나 응답해 주실까요?" 라고 묻곤 했지요

저도 너무 낙심도 되고 의문이 생겼고,
그래도 기도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 형제가 하루 아침에 주님을 만나 완전히 변했어요.
지난 11월 15일 코로나, 요바린다에 불났을때 
91번에 불똥이 튀었는데 시험 삼아 
교회를 1년만 나와 본다고 결심한 그 형제가
이제는 억지로 나오는게 아니라
예배마다 참석하여 눈물흘리며 찬양,기도를 하고 있어요.

그동안에 내가 하나님께 믿음의 기도를
끝까지 보여 드리지 못한것에 대한  죄스러움,
그리고 여전히 신실하심으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와 관심 앞에 제가 깊은 반성을 했답니다.

아이들이 변화가 없어 보여도
그냥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그 귀한 시간을
하나님께서는 하나도 남김 없이 카운트하고 계시고
credit으로 쳐 주셔서 기도 응답으로 속히 pay back해 주시죠.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보여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면...
이 찬송이 생각 나네요.

오늘도 변함 없는 써니 공주님의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과 겸손함이
성경에 나열된 그 어느 여인들보다도 참 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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