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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시신일지라도...

등록일 2009-02-27
작성자 심수희

본문

<막 16:1~8>

안식일이 지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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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이 향픔을 들고 무덤으로 달려 간다.

살아계신 주님이 아니래도
예수님의 시신이라도 보겠다는 마음이다
.

사랑하는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이라도 발라 드리고 싶은 여인들의 마음

 

어젯밤에 자기전에 이 말씀을 간단히 묵상했다.

그 여인들은 매우 일찌기 시신을 보기 위해서라도 달려갔는데

저는 살아계신 예수님과 교제하기 위하여

매우 일찌기 일어나고 싶습니다 라며 잠이 들었다.

 

그러나 오늘 또 새벽 미명에 일어나지 못하고 말았다.

저혈압 기운 때문에 몸이 또 녹초가 되고 숨이 찼다.

새해에는 꽤 잘 하고 있었는데


그러나 그건 어찌되었던 간에 나의 마음 한 구석에는

그 여인들만큼의 열정이 없는듯 하여 너무 속이 상한다.

도시락을 싸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이렇게 말씀 앞에 다시 앉는다.

 

여인들이 무덤을 향하여 가면서

무덤 앞의 돌을 어찌 굴릴까 염려한다.

연약한 여인들의 육신으로는 돌을 굴리기에 한계가 있다.

그 여인들과 예수님 사이에 가로막혀 있을 돌

그러나 주님을 향한 그 여인들의 갈망함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역시, 쓸데 없는 걱정

예수님께서는 먼저 갈릴리로 가서 제자들을 만나기 위하여

이 여인들이 도착하기 전에 돌을 옮겨 놓으셨다.

 

시신을 향해 향품을 들고 달려가는 여인들일까보냐?

하물며 나는 매일 아침 일찌기 나를 만나 주실,

이른 아침 나를 만나고 싶어 먼저 기다리시는

<살아계신 주님>을 갈망함으로 벌떡 일어나야하지 않겠는가?

 

매일 결심만하고 실천 안하는 사람이 <바보>라는 말

바보라는 말 듣기 무서워서 결심도 못한다면 그야말로 <왕바보> 아닌가?

맨날 실천 못해서 같은 메세지를 골천번을 주신다한들

, 또 감사함으로 받으리.

 

언젠가 변할것을 믿어주시는 좋으신 주님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안겨 드릴 그날을 기대하며 말이다.


내 앞의 돌과도 같은 나의 건강 문제

오전에 모임이 있는 날엔 운동할 엄두도 못냈었는데

요즘은 운동화를 차에 싣고 다니면서 시간 날때 bike trail을 걷는다.

주님과 교제하고 섬기는데 방해되는

육신의 연약함이 제하여질때까지 열심히 걷기로 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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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결심만 하는 바보> 라는 말이 꼭 저를 두고 하는 말 같아 찔렸었는데
바보라는 말 듣기 싫어서 결심조차 안하는 사람은 <왕바보>라는
자매님의 글에 위안을 받습니다^^
저도 요즘 운동하는 것이 왜케 힘들게 느껴지는지...
오전에 운동을 하면 하루종일 피곤함이 느껴져서
예전만큼 격하게 오래 운동할 수가 없네요(지난 2년동안은 운동 무쟈게 빡쎄게 했었거든요)
요즘은 살살 무리하지 않게 조심스레 운동합니다
이제는 날씬한 몸매보다 체력을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며...
저도 맨날 결심하고 거의 맨날 넘어져왔지만
그래도 주님이 절 포기하지 않으시기에 저도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주님 앞에 일찍 나아가렵니다
여인들의 그 사모하는 마음을 보시고 돌을 굴려 치워주신 주님께서
포기하지 않고 기를 쓰고 나오는 제 마음을 보시고
언젠가 저의 돌덩이도 치워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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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아~~휴~~~
내 안에도  있는 이 눔(?)의 돌덩어리....
자매님의 글을 통해 다시한번 위로를 받습니다.

정말 골천번도 더 다짐하고 다짐했건만
아직도 여전히 결심만 하는 바보중의 바보인
 나를 오늘도 발견합니다.

그래도 미리 돌을 치워주시고
갈릴리에서 나를 만나기위해 기다려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열심히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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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운동 적용으로,
중보기도로
날마다 건강해지시는
집사님 되 실것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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