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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믿음

등록일 2009-03-01
작성자 김 민재

본문

마가복음 16:11-13

그들은 예수의 사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더라……

그 후에 저희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저희에게 나타나시니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고하였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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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고 그 말씀대로 지키시는 예수님!

말씀을 듣고도 그 말씀대로 되었는데도, 믿지 않는 제자들과 베드로......

! 대조적이다.

 

예수님께서는 전에 약속하신 ( 14:28)대로,

살아나신 후에 먼저 갈릴리에 가셨다.

 

제자들과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말씀을 듣고

또 갈릴리에 가 계신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믿지 않았다.

그것도 몇 사람에게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특히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나서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운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그래도 이 번에는 몇 사람으로부터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말을 들었으니까

예수님께서 먼저 갈릴리로 가 계시겠다는 말씀이 생각날 만도 한데 말이다.

그래서 그냥 제자들이라고 하지 않고 제자들과 베드로라고 하며

베드로의 이름을 부각시켜 놓았나 부다.

 

나중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직접 나타나셨을 때,

베드로의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그때도 울었을 것이다.

전보다도 더 펑펑……

 

제자들과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시는 분이셨다.

그래서 그 분은 말씀에 기록된 대로 믿으시고 또 그대로 이루어 지도록

실행하실 수 있으셨다.


항상 그러셨다.


그들이 다 버리고 갈 것이라는 것도 아셨다.

왜냐하면 말씀에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 14:27)

기록되어있으니까, 그대로 믿으셨기 때문이다.

제자들에게 나중에 그들이 믿음 없는 것에 대해서만 꾸짖으셨지,

섭섭한 마음이 없으셨다.

 

그에 비해 제자들과 베드로는 그들 자신들도 못 믿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안 믿었었던 것 같다.

특히 베드로는 큰 소리를 뻥뻥 쳐놓고 예수님을 부인한 적이 있어서

더 자기 자신을 못 믿었었을 것이다.

 

나도 가끔 내가 말을 해 놓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을 해 놓고 못 지킨 적이

많았었던 것을 기억한다.

 

요즘도 우리 아이들에게 약속을 해 놓고 못 지킨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나는 아이들을 학교에 데리러 갈 때, 일부러 15분쯤 늦게 간다.

왜냐하면 일찍 가도 길이 막혀서 못 빠져 나오고, 딱 시간 맞추어 가면

길이 막혀서 길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씩 늦게 가기 시작한 것이 요즘은 거의 20분에서 30분을 늦게 간다.

 

아이들도 처음에 어렸을 때는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얘기하느라고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웠지만, 요즘은 컸다고 나보고 빨리 오라고 아우성이다.

늦게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이 버릇이 되어서 그런지

빨리 가겠다고 하고는 아직도 잘 안 된다.


그래서 그런지 내 아이들이 친구들과 나갔다가 몇시에 들어오겠다고 
하면
오히려 내가 우리 아이들을 못 믿는다.

그러나 우리아이들은 보란 듯이 제 시간에 들어온다.

 

요즘은 아들이 차를 운전하는 덕분에 우리 딸 아이가 제시간에 학교에서

돌아온다. 엄마가 또 늦게 올 까봐 일찌감치 오빠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서로 툭탁거리던 두 아이들인데 이제는 pick up 때문에 사이가 좋아졌다.

둘이 운동도 하러 같이 다니고,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모르겠다.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의 말씀이 안 믿어졌던 제자들과 베드로인데도

나중에 그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셨다고
기록이 되어있다. ( 16:20)

 

그렇다.

나는 비록 약속을 못 지켜도 예수님께서는 나와 함께 항상 동행하시며

나에게 약속 하신 대로 다 이루어 주실 것이다.

제자들에게 그러셨다고 기록되어 있으니까 나에게도 분명히 그러실 것이다.

 

또한 내가 생각만 하고 계획도 하지 않은 채,

무조건 행동으로 옮겼을 때도 주님께서는 이루어 주실 때가 있다.

 

막달라 마리아와 살로메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의 돌문을 어떻게 옮길 까 생각만 하며

무조건 갔을 때, 무덤의 문이 벌써 굴려서 열려 있던 것처럼……( 16:3)

 

그들은 무조건 갔다.

아마 그들이 어떻게 그 돌문을 열까 계획하고 계산만 했다면

가지고 못 하고 문이 열려 있는 것도 못 보았을 것이며

천사가 전해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체험도 하지 못 했을 것이다.

 

열 명의 문둥 병자들이 가서 제사장에게 가서 보이라고 했을 때

무조건 가다가 문둥병이 나았던 것처럼,


아브라함이 갈 바를 모르고 무조건 길을 떠났던 것처럼……

 

예수님의 뒤를 따른다는 것은 계산하지 않고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래야 예수님처럼 부활하는 체험을 한다.

 

처음에 베드로는 그런 신앙을 가진 자였던 것을 기억한다.

그는 그물을 버려두고 무조건 예수님을 따랐다.

그랬더니 예수님께서는 그의 아픈 장모를 고쳐주셔서

그 분을 따르는 길을 활짝 열어주셨다.

 

나도 베드로처럼 여러 번 체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제대로 실천을 못 하고 있다.

 

그 예수님을 기억하고 신뢰하며

더욱 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겠다.

아니, 나에게 약속하신 말씀만 지켜달라고 떼만 쓸 것이 아니라,

결심해 놓고 여태까지 안 한 것, 또 아이들에게 말 해 놓고 아직 안 지킨 것들을

모조리 생각해서 하나씩, 지켜나가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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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시고
그렇게 사셨던 예수님을 여기서 만났어요.
저도 결심만! 했던것들
하나씩 하나씩 실행으로 옮길래요
감사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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