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당당하게 말할 때....
본문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막 15:2)
자신이 유대인의 왕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예수님...
그 대답이 예수님을 고소하는 자들에게 빌미를 제공하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당당하게 대답하신다.
‘네가 칭송받을 자의 아들 그리스도냐’ 하시는 물음에
‘내가 그니라' 하고 대답하시는 예수님 (막 14:61~62)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시는 물음에
‘네 말이 옳도다’ 하시는 주님....(15:2)
이 대답은 분명히 예수님을 불리하고 힘든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된다.
도리어 그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대답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두려움 없이 도리어 당당하게 말씀하신다...
그러한 반면 주님은 그들의 고소거리에는 또한 아무런
대답을 않으신다.
빌라도의 두 번에 걸친 질문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신다.
얼마든지 변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변론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기를 원하셨다.
말할 때와 침묵할 때를 분별하시는 주님....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고난도 아랑곳없이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며
복음을 당당히 전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말할 때를 분별하지 못했던 모습이다.
교회프로그램중 고구마 전도학교에 등록했다.
믿지 않는 영혼들을 향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껏 살면서 아는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증거했지만
처음보는 사람에게는 당당하게 복음을 증거하지 못했다.
아니.. 아는 사람들에게조차도 큰 소리로 복음을
증거하지 못했던 일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회개를 했다.
복음을 증거했어야 할 친구....
1년전 한국에서 10년 만에 반가운 친구를 만났다..
어려서는 함께 교회에 다녔지만 지금은 교회를 떠나있는 친구다.
그동안 소식을 여러번 전했지만 연락이 없었던 친구가
연락을 해온 것이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세상사는 이야기만 실컷하고 말았다.
마음 한쪽으로는 다시 교회에 다니기를 권면하고 복음을
증거해야지 하면서도 증거하지 못했다.
친구의 오해로 일망적으로 헤어졌었기에 혹여 오랜만에
만나 다른 이야기를 하면 또 헤어지게 될까봐 두려움이 앞섰다.
내 안에 있는 빌라도의 모습이었다.
혹여 또 떠나게 될까봐 두려운 나머지
상대방에게 만족을 주는 모습....
이제는 주님처럼 누구 앞에서든지 당당하게 복음을 증거해야겠다.
친구와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다시한번 사명을
허락하신 주님....
친구의 웹싸이트를 통해서.... 전화를 통해서...
그리고 이번 여름에 다시 만나게 되면 당당하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지금부터
기도하며 준비해야겠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 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롬 1:16)
댓글목록

김 민재님의 댓글
김 민재 작성일
큐티 전도는 많이 해 보았어도
복음 전도는 별로 안 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어떻게 지혜롭게 제시를 해야 할 지
배웠으니까 열심히 하려구 해요.
여태까지는 남편과 시댁 식구들에게도
대강 얼버무리며 그 분들의 기분에 맞춰가며 복음을 전했었지만,
이제는 담대하게 할 것입니다.
내 안의 빌라도!
도전을 주셔서 캄사합니다.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정말 그래요.
저도 이것 저것 재다가
소중한 기회를 놓칠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그래도 10년만에 만난 친구 놓칠까봐 얼마나 마음을 졸이셨을지
경애 자매님의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보여요.
더 나은 기회를 위한 자매님의 조심하는 마음은
이해타산만이 자리잡고 있는 빌라도의 모습이 아니라
친구를 너무 사랑하는 배려함이었을 겨예요.
좋은 열매가 곧 있겠지요.
경애 자매님, 화이띵예요!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자매님의 사랑이
자매님 친구 고구마를 마구 익혀가고 있네요.
얼마 않있음 바로 한 입에... ^^
남은 훈련기간
열심히 훈련받아
한 번에 익혀 버립시다.
그 때를 바라보며...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화이팅!
친구분의 변화소식이
곧 들려오기를 기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