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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

등록일 2009-02-16
작성자 김 민재

본문

마가복음 13:28-37 32,36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 라. 주의하라 깨어있으라……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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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고 제자들에게 말씀 하신 예수님.

 

그 때의 징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여 주시고

어떠한 핍박이나 고난이 와도 복음이 먼저 전파되어야 하며

미혹되지 않으며 나중까지 견디는 자만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경고해 주시는 예수님.

 

그런 예수님께서 드디어 오늘

주의하라 깨어있으라그래야 끝까지

견딜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신다.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징조들을 보면

언제쯤 예수님이 다시 오실 지 감을 잡을 수 있다고 하신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예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니까.  (31)

 

무화과나무를 잘 관찰해야 하듯이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까지도 말씀에 비추어서

항상 기도하며 말씀을 가까이 하며 영적인 눈으로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관찰할 뿐 아니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복음을

만민에게 전파해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때는 하나님 아버지만 아신다. (32)

왜 아들이신 예수님에게는 알려 주시지 않을까?

 

자비로운 예수님께서
혹 내가 베드로처럼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한 줄 아시고, 몇 번 깨우시다가 불쌍해서 자게 놔 두셨다가
때가 되었을때 일어나서 가자고 그러실까봐 그러셨나 생각해본다.

그렇게 자꾸 봐주시면, 약해져서 어떤 일에도 견디지 못하고

미혹되어 살 것 같으니까 말이다.


그 힘든 가운데서도 예수님께서는 깨어서 기도하셔서

힘을 얻고 일어나신 것처럼, 이 험하고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나를 강하게 키우시려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진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의 기도 부탁에도 불구하고

그가 오셨을 때, 저희 자는 것을 보지 않게 하도록 해야 하는데

베드로와 딴 두 제자는 그들이 자는 것을 예수님께 보이고야 말았다.

절대로 자기는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겠다던 베드로의 이름을

부르시며 예수님께서는 자지 말고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셨다.   

 

자기의 힘만 믿고 교만해서 기도를 게을리했던

베드로에게 유난히 신경 쓰시던 그 예수님께서

오늘, 기도가 부족한 나에게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신다.

 

기도하지 않아서 넘어짐을 경험했던 베드로!

그래서 그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라고 말 할 수 있었나부다.

 

저번 주 토요일, 교회에서 고구마 전도 학교의 간식인 맛탕을 준비해서인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여 기도도 하지 않은 채 집에 오자마자 잠을 청했다.

 

한 번도 안 만들어보았던 음식이라 걱정이 되었는데도, 
주일에 먹을 것이라 튀기고 물엿을 무쳐놓으면 조금 눅눅해 질 줄 알면서도,
하기전에 기도를 대강했으므로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긴 시간에 걸쳐 겨우 마치고 집에 돌아오던 터였다.

 

다 마쳤다는 마음에 그만 감사 기도도 하지 않은 채,

많이 눅눅해 지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도 하고 잤어야 했는데……

푹 자고 일어나니까 다음날 주일 아침, 벌써 교회에 가기에도 빡빡한 시간이었다.

겨우 준비하고 예배시간 5분 늦게 도착, 

예배 후 아주 많이 눅눅해진 맛탕을 발견한 순간

나의 마음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지혜로운 목사님께서
맛탕 같이 코팅된 고구마 같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자꾸 복음을 전하면,
그들이
눅눅해진 이 맛탕처럼 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씀해 주시므로 위기를 모면했다.

 

오늘 새벽에 잠이 깨어보니 비가 주룩주룩 오고 있었다.

일어나기 싫었지만 어제 일을 생각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교회로 향했다.


기도 중, 하나님께서 나에게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을 생각나게 하셨다.

그들은 비록 신랑이 더디 와서 졸려서 육신은 잠 들었어도

기름을 따로 넉넉히 준비한 것같이,
삶이 말씀에 붙잡힌 기도로 가득 차 있으므로

영적으로는 깨어있었기에 갑자기 신랑이 왔을 때,

혼인 잔치에 넉넉히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다.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모든 일에 기도하면서 그 능력을 힘입어

신랑이신 예수님을 맞을 때까지

나에게 맡겨진 일을 충성되게 잘 해야겠다.

 

전도를 위해 태신자 작정을 해서 이름을 올려놓은 엄마들이 생각난다.

만나서 같이 식사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도 좋지만
매일 30분씩 따로 기도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도록 해야겠다.
지금은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언젠가는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믿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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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맞아요!
자꾸 기도하면 우리아이들도
눅눅한 맛탕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가질거에요!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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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꺠어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저도 오늘 큐티모임에 갔다가 집에 오니
 피곤해서 우선 잤어요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44).gif">
이제부터  기도할라구요...
근데 자매님이 그렇게 애써서 만드신
그 눅눅한 맛탕,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
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8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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