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강도들
본문
마가 11:11-19
무화과 나무 이야기,
성전 청소 이야기는
자주 접한 이야기 이다.
그런데 꼼꼼히 묵상을 하다보니 이제까지는
분명히 이해하지 못했던 쌩뚱맞게만 보이는
무화과사연에도 제자들이 보고 듣고,
생각하게 하시려는 목적있으셨다는 것을 알게된다.
예수님께서 배고프셨다는 기록,
무화과 철이 아니지만
무엇이 있을까 하셨다는 기록,
나무를 저주하시는 것을 제자들이 들었다는 기록은
주님께서는 무화과나무 구박하기를 티를 팍팍 내면서 하셨다는 것같다.
무엇을 가르쳐 주고 싶으셨기 때문일까?
오늘의 나에겐 무엇을 깨닫게 하시려고 하시는 것일까?
주님이 말씀하시는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십자가로 인해 죄악이 청소되고 성령의 전이 된 나도
참 성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강도의 굴혈인지 냉정한 평가를 받고 싶다.
성전의 모든것 하나 하나를 보신 주님께서
나의 내부도 하나 하나 보셔서
성전 답지 못한 것들을 뒤집어 주시고
스스로 눈감고 귀막고 있었던 죄들을 드러내어
주시는 은혜가 난..절실히 필요하다.
이것없이는 기도의 열매를 맺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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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중보기도를 하면 막노동이라도 한듯
피로해져서 자꾸 안하려고 한다.
나의 주님을 찾는 것은 한시간도 금방지나가는데
남에게 주님을 찾아주는 것은 왜이리 어려운지…
그 이유를 이리저리 생각해 보았었는데,
내 속에 강도들이 많아서 그런거였다!
이 이기주의의 강도들…
당장에 눈앞에 떨어지는 나만을 위한 유익이
없어서 쉽게 지치고 마는 것이다.
칭찬이나, 기도하는 만큼의 수적인 부흥이나
갑자기 아이들이 고분고분해 진다거나 하는 일이 없으니
의욕이 사라진것이다.
어제 금요예배시간에 기도드리면서
4월에 있을 수양회를 위해 작정기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주님과 서먹한 아이들이 많이 와서 겉껍질이 깨어져
할례된 마음으로 주님과 교제하게 되기를 너무나 바랐다.
사실 작정기도는 해본적이 없는데도,
이번 수양회에 대한 기대가 커서인지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4월 말까지 하루도 빼먹지 않고
시간과 체력을 사용할지…
나자신을 믿을 수 없어서 망설이게 되었다.
꼭 내가 매일 기도안해도 기도하는 사람들 많은데…
벌써 강사님, 날짜…다 정해졌는데,
내가 오버하지 않아도 다 알아서 잘 진행될텐데…
이런생각으로 집에 돌아왔다가
무심코 펼쳐든 책에서
하필, 기도의 사람 하이드 씨 이야기 부분을 읽었다.
밥먹는 것도 잊고 잠자는 것도 잊을 정도로
기도했다는 그 사람…
말도 어눌해서 선교를 포기하려하고
수줍음이 많아서 전도하는것을 어려워했다는 하이드씨..
그런데 그의 기도로 인해서 돌아온 영혼은 정말 많았다.
강도의 굴혈로서의 이선희는 절대로 4월까지 기도 못한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뒤집어 주시면,
진짜 성전.. 기도의 집이 된다.
예수님! 지금부터… 날마다 저의 죄를 드러내주시고
이기심을 보게하셔서 회개함으로 청소되게 해 주세요.
기도로 채워져서 원하시는 때면
언제나 열매를 드릴수 있는 참 성전이 되고싶습니다.
혼자서 작정하면 우야 무야 중단하고
나름대로 합리화시킬것같아 이렇게 드러낸다.
월요일 부터 4월 수양회를 위한 기도를 점심시간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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