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 마음의 포도밭
본문
세상의 완악한 불신자들과 달리
나는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오늘 본문이 나와 어떻게 상관이 있을까…하여
내게 주시는 뜻은 무엇인지 성령님께 여쭈었다.
내 마음의 포도밭이 떠올랐다.
말씀의 주님은 매일 아침 내 마음밭에 오신다.
그런데 나는 그 주님은 항상 환영하고
순종의 열매를 드렸나?
나의 적용은 제때 제때에 이행되고 있는지…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을 하기로 결심할땐
그다지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그런데 막상 국하나 끓이는 것도
내입으로 들어갈 것이 아닌지라
마켓에 가는 발걸음의 무게가 달랐었다.
묵상중에 분명하게 들은 주님의 메세지들중
몇몇은 순종의 결실을 맺지 못한채 잡초에
뒤덮히려 하는것 같다.
웹서핑끊기 처럼 습관을 바꾸기로 한 적용은
슬슬 무너지려 하고 있고
중보기도 처럼 지속적으로 하기로 한 적용은
체력이 달린다는 핑계로 방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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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고
4절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고
5절 다른 종을…죽이고, 많은 종들도 때리고 죽이고…
마음의 주인이신 주님께 내어드리는 척하면서
진짜 왕노릇은 내가 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고래힘줄처럼 질기고 강하다는 것이 드러난다.
아, 어쩌면 농부들은 나처럼 포도밭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나 보다.
소출도 없고,그나마 주인이 만들어 놓은 산울이며
즙짜는 구유, 망대도 엉망이 되어있어서 주인이 두려웠을것같다.
그래서 어리석게도 주인이 보내는 사람들을
없애면 그 포도밭이 자신들의 것이 될것이라고
스스로를 속였고 거기에 넘어갔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문화를 누리며
살아야 하는것 백번 맞지만,
나는 아직까지는 말씀을 더 채워야 하는 시기에 있다.
월요일마다 몇컷이 안되게 나오는 인터넷 만화가 있는데,
그림도 예쁘고, 한국 미대생의 이야기인지라 공감도 되고
향수도 불러일으켜져서 조금씩 중독이 되어갔다.
어느 월요일 아침엔 말씀보다도
그 만화를 먼저 보기도 했다.
그리고 그렇게 열정을 다해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며
자기 그림을 열심히 만드는 것도 다 자아실현의 일부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도 다시 그림을 그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난 tv는 안본다!! 며 얼마나 경건한 척을 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만화 몇컷에도 무너지는 것이 나란 사람이다.
문화를 누리고 미디어를 호령하기엔
아직 튼튼하지 못하기에
주님은 내게 알맞은 적용을 주셨는데,
나는 그 말씀을 순종하다가
슬그머니 잊어버리는 척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
오늘은 월요일,
만화를 향한 내 마음의 갈등을 접어버리니
묵상도 명쾌하고 평소보다 일찍 마무리가 된다.
그리고 오늘부터 시작하기로한 수양회 기도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매일 매일 새로운 적용으로서,
새로운 순종의 열매로서 주님께 드릴수 있기를 구한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작년 여름, 웹서핑 한번 제대로 해 봤다가
마음이 혼란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거 봐도 끄떡 없을 줄 알았는데...
내가 웹을 서핑하는 것이 아니라
웹이 내 오오---온 영혼을 서핑하고 훓어내는 것 같더라니까요.
이렇게 연약한 나에게, 오늘도 하나님은 말씀해 주세요. 선희자매님의 글을 통해서.
정신 바짝 차려라~~!
오늘도, 정신 차리는 아침 되게 해 준 자매님께 땡큐~~~!^^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선희 자매님
참 오랫만이네요.^^
저도 아직 말씀으로 채워져야 할 때인데
게으름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도 소범 자매처럼 정신 차리렵니다.
자매님 나눔 들으며
저도 TV와 점점 멀어 질까 합니다.
점점 가까와 졌기에 점점 멀어지기로...
소범자매 ...
뭐 하길래 ???
나눔은 눈을 씻고 찿아봐도 볼 수가 없는지???
좋~은 말할 때
꼭꼭 숨어있지말고 나놔라 오~바~
안 나오면 쳐 들어간다.^^
자매님 나눔 없는 이 곳 외로워요~~~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주희자매님이 몇달만에 나타나셨더라~~~?^^
주희자매님 안나타날 때, 우리가 얼마나 외로왔는데~~~!
선희자매님 방에서 우리 이렇게 다투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