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교훈 > QT 나눔

디모데전서 6:1-10

‘다른 교훈’을 따르는 사람들 에게는 교만, 변론, 언쟁, 투기, 분쟁, 비방, 악한 생각, 부패, 다툼의 열매가 열린다. 진리를 잃어버린 이들은 경건 조차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한다. 부하려고 하는 마음이 이들을 시험과 올무와 욕심에 떨어지게 해서 파멸과 멸망으로 이끈다. 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들을 믿음에서 떠나게 하고 결국은 많은 고통이 자신을 찌르게 한다. 

‘바른 교훈’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는 사람들이다. 상전과 종의 관계에서 조차도 서로 섬긴다. 섬김을 통해 유익을 받는 사람들은 믿는 사람들이며 또한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경건 생활의 열매는 자족하는 마음이다. 이들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 알아버린 사람들이다. 이들은 경건의 열매로 평안과 기쁨의 유익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과연 어떤 교훈을 따르고 있는지는 사람의 말로는 알 수 없다는 것, 그의 삶의 열매로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가 여전히 악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여전히 마음이 욕심으로 인해 고통속에 있다면, 부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는 다른 교훈을 쫒아가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않고 나의 생각을 따르고, 나의 이익을 위해 경건한 척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나의 마음의 열매, 나의 행동의 열매를 잘 살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어떤 생각을 마음에 품고 있고, 나는 어떤 행동을 하는지, 먼저 내가 나를 잘 살펴봐야 겠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편 90:12).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 12:7).  인생의 덧없음을 알았던 모세와 솔로몬 처럼, 나의 육신이 흙으로 돌아가기 전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한다.

자족하는 삶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오늘 하루 어떻게 자족하는 삶을 훈련할까 생각하다가, 오늘 내가 해야하는 집안 일들, 설겆이, 세탁, 식사 준비, 정리를 하나님 마음으로 하기로 적용한다. 하기 싫고 귀찮게 느껴지는 house chores 들을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행할지 내 마음의 열매를 보기로 한다. 상전과 종의 관계에서도 서로 섬기라는 바울의 말씀을 가슴에 담으니, 조금 불편한 관계의 사람을 섬기는 일도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바른 교훈’을 따르는 사람이 받는 유익이 이거구나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