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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피의 성

등록일 2026-06-29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나훔 3:1-11


거짓과 포악과 약탈이 가득한 피의 성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와 족속들을 거짓으로 미혹하였기 때문에, 니느웨는 멸망당할 것이다. 난공불락의 요새였고, 힘이 끝도 없이 강하였고, 동맹 국가들도 많았지만 멸망당한 노아몬처럼 니느웨도 멸망당할 것이다.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8). 애굽의 수도인 노아몬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다. 그로부터 50년의 시간이 지나고 주변 국가들을 멸망시켰던 앗수르가 멸망당한다. 노아몬을 멸망시키며 그들보다 낫다고 뽐냈을 앗수르에게 하나님께서 한마디 하신다. 오래 참으시지만 영원히 참으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회개하는 듯하였으니 과거의 죄악의 길로 돌아갔던 니느웨의 끝을 보여 주신다. 


세상 나라가 ‘피의 성’이라면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성’이라는 생각을 한다. 무슨 차이일까. 세상 나라는 자신의 부와 명예를 쌓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하는 나라라면, 하나님 나라는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피를 흘리는 나라라는 마음을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처럼 목숨을 내어주는 피를 흘리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시간과 재물과 은사를 나누어 주는 것도 자신의 피를 나누어 주는 것이라는 마음을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흘리신 피를 기억한다면, 나도 어떤 피를 흘려야 하는지 고민하는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하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손해 보는 나라가 맞은 것 같다. 그러나, 생명을 낳는 나라는 언제나 이득이다. 내가 손해를 보면 볼수록 생명이 살아난다면,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이다. 인간의 마음으로는 깨달아 알 수 없는 기이한 하나님 나라를 기대하며 눈 뜨는 아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은 심판과 회복을 함께 말씀하시는데, 라훔서에는 심판의 메시지만 있고 회복의 메시지는 없다. 비극의 주인공으로 결말을 맺는 니느웨같이 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회개를 하고도 다시 죄악의 습성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해야 하고, 그 은혜를 잊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주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 기억하고 전하는 삶을 살려면, 매일의 큐티가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저의 마음을 하나님의 선한 것으로 가득 채우지 않으면, 니느웨처럼 거짓과 악행이 저절로 채워지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길을 따라갈 때에 저의 눈과 귀와 마음을 열어주셔서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가득 채워진 하루를 살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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