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느헤미야의 리더십을 배우며....
본문
2024년 9월8일
느헤미야 5:9절
내가 또 이르기를 너희의 소행이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대적 이방 사람의 비방을 생각하고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할 것이 아니냐
유다 백성들을 향한 착취와 악행, 고리대금업(?) 등을 하며 같은 민족을
힘들게 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귀족과 민장들...
드디어 백성들이 들고 일어났다.
마치 내란 처럼 들고 일어나는 백성들의 울부짖음과 탄식에 느헤미야는 크게 분노했다.
그런 귀족들과 관리들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느헤미야는
깊게 생각하고 그들을 꾸짖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한다면 결코 그런 일을 행해서는 안된다고....
그러면서 느헤미야를 비롯해 그 종자들은 그들 앞에서 먼저 솔선수범하기로
결의하고 이자 받는 것도 그치기로 하고 귀족들에게도
그동안 부당하게 받았던 모든 것을 돌려주고 이자도 돌려주라고 명하였다.
이렇게 명령한 느헤미야는 리더로서 150 여명이나 되는 식솔들을 거두면서도
12년 동안이나 총독의 녹을 받지 않고 아낌없이 베풀고 나누는
참된 리더십의 모습을 보여주는 삶을 살았다.
이런 참된 리더자의 모습을 묵상하다 최근에 교회 목장 안에서 일어났던 일이 생각났다.
전 목자와 후임 목자간의 갈등으로 인해
내가 속해 있던 목장은 한동안 목자 없이 붕 떠 있었고 분위기는 냉랭했다.
서로간의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교회에서는 목장을 해체 하라는 통지를 보내왔다.
목원들간에 서로 사랑하며 섬기며 늘 식사도 함게 했던 모든 분들은 멘붕 그 자체였다.
결국 지난 주일 우리 목장은 마지막 식사와 함께 서로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다.
요즘 느헤미야를 통해 참된 리더자의 모습을 묵상하는 중 일어난 일이라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이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언제든지 닥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간과할 수는 없음을 깨달으며...
나는 어떤 리더자인가....
정말 느헤미야처럼 늘 영적으로 깨어 있으며 보듬고 가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형편까지도 다 헤아릴 줄 아는 리더자인가?
아낌없이 다 내어주고 베푸는 사람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리더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를 묵상하며
이 일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며
교회에서 만나면 더 밝은 얼굴로 인사 나누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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