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원하는데로 해주시는 예수님...
본문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소경 하나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대시기를 구하거늘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밷으시며 그에게 안수 하시고 ...
소경을 데리고 나와 그냥 고쳐주세요 하지 않고
손.대.시.기.를. 구하니 ??
예수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눈에 침까지 밷으시며 안수 하신다...
말씀 한 마디로도 고치실수 있지만 ???
사람들이 원하는 데로 손을 대시며 고쳐주시는 예수님...
근데 침을 왜 밷으셨을까 ???
어제는 귀먹고 어눌한 자에게
손가락을 양귀에 넣으시고 침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데시더니...
오늘의 소경과 어제의 그 귀먹고 어눌한 자가 좀 찝찝해 하진 않았을까 ???
겸손하시고 온유하신 예수님이 무례한 행동을 하실리 만무한데 ???
그럼 이스라엘 문화에서는 사람의 얼굴에 침 밷는것이 친근함의 표시일까 ???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는데...
어렸을적 생각이난다...
어느 여름날...
국민학교 들어가기전 한 6-7살때 쯤 이었던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잘 떠지질 않았다...
모기가 하필 눈 두덩이를 물어서 눈이 부어 오른 것이다...
눈을 반쯤 뜨고는 엄마 아빠 방으로 갔다...
그때가 일요일 이었는지 ??
엄마 아빠는 아직 주무시고 계셨다...
나는 그 곁에 서서 엄마 아빠가 깨시길 기다리는데
내 인기척에 아빠가 먼저 깨셨다...
나를 쳐다보시더니 금방 상황파악 하셨다...
아빠는 얼른 일어나시더니 담배 한대를 무시고는 급하게 태우셨다...
그리고 나를 부르시더니
모기가 물어 부어있는 내 눈두덩이에다가 침을 잔뜩 발라주셨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담배를 피고난 침이라 독해서 금방 부기가 가라 앉을꺼야" 하셨다...
그때를 생각해보니...
아빠가 내 눈에다 침을 바르셨을때
전혀 더.럽.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후 한동안 모기에 물렸을때 마다 아빠에게 달려가
침을 발라달라고 했던것 같다...
남들이 들으면 ???
더럽다고, 비 위생적이다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아빠가 그렇게 모기물린 자리에다 침을 발라 주시는게 좋았었던 것 같다...
어제와 오늘 말씀속에 등장한 소경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지 않았을까 ??? 생각해본다...
손대주시라 (touch him) 구하니까
손을 잡아주시고, 침을 뱉으시고, 안수해 주시고...
그렇게 touch 함을 받을때 평안함이 그 소경의 마음에 있었을것 같다...
우리의 의사를 존중해 주시는 예수님....
나도 오.늘.만.큼.은.
오늘 말씀 적용이라고 생색내며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원하는 데로 하게해 줄까 보다...
그럼 9복이 QT하는 아내를 둔자는 복이 있나니... 니까
10복이 QT하는 엄마를 둔자는 복이 있나니가 되려나 ???
근데 샤워하기 싫다고 하면 어쩌지 ???
하게해 말어 ???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원하는 대로 해 주시는 예수님...
좋으신 예수님~~~!
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27).gif">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앗, 실컷 댓글 쓰고 이모티콘까지 달았는데
댓글등록을 안누르고 다음 글을 읽는 바람에 다 날라갔다
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21).gif">
진정하고 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70).gif">...
우리 애들은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하면
젤 먼저 피아노 연습안하겠다고 할 것 같고
밤 늦~게 자겠따고 할 것이고
주말에 1시간만 할 수 있는 컴퓨터게임 시간을 늘려달라 할 것이고...
음... 애들이 원하는 것 대부분이 별로 애들에게 좋은 건 없을 듯...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71).gif">
주님도 내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고 싶으시지만
날 위하여 참으실때가 많을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주고 싶어하시는 그 사랑을 헤아리고
나의 소원이 주님의 소원과 같아지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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