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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십자가

등록일 2009-01-27
작성자 이선희

본문

마가 8:27-38
십자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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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라곤 없으신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처벌받으신 곳이다.

나도 이젠 용서받은 자이다. 그럼에도 십자가를 지라고 하시는 것은

아직 용서받지 못한 자들을 매일 지고가야한다는 것으로 들린다.

아직 주님을 모르는 가족들, 양들의 구원, 또 동료들을 격려하는 일들은

작은일들이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 만만치 않다.

어제는 큐티 적용으로 내가 가진 빵 다섯개를 헤아려 보았다.

보잘것 없지만 내게 있는 전부란 무엇일까,

체력도 능력도 없는 내가 짜낼 수 있는 것

그중 이번주에 할 수 있는 것들은

엄마, 할머니, 이모의 구원을 위한 기도, 전화하기,편지쓰기

아직 주님과 서먹한 아이들의 다리가 되기 위해

자꾸 전화하기, 주일 공과 공부때 한명한명 스낵이랑 작은 카드주기,

staff들 격려하기- 이번주에 생일이신 분이

유학생이고 몸도 아프니까 미역국이랑 장조림만들어주기,

이번주 간사회의때 성경공부 자료 찾아서 설명하기.

였다.

 

그런데, 월요일 부터 그저 일하고 책좀 읽고 기도시간을

지키는 것만 해도 하루가 벅찼다.

생명을 걸고 구원받기를 기도하는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툭툭 터져나오는 불신의 말들을 듣고 있는 것은 참 힘들어서

전화거는 것도 미루고 있다가 결국 결려온 전화를 받고 말았다.

새로 짜여진 우리조 아이들 몇몇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지난주에 이어 메세지만 남기게 되자

이러다가 일년 내내 메시지만 남기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미역국은 끓이기는 커녕 마켙갈 시간도 못찾고 있다.

 

다른 이들을 위해 시간,마음,돈,체력을 쓰는 것이

나에겐 십자가를 매일 지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이란

주님의 사랑을 알리기 위해 오버하는 것이다.

사실 이제까진 몸이 피곤해서 이기도 하지만

혹시 상대에게 부담이 되지나 않을까 싶어

찐한 인간관계는 잘 가지지않고 살아왔다.

나는 상대방에서 먼저 다가와 주어야하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데 이제는 십자가라는 감당안되는

이해할수 없는 사랑을 받았으니

이해할수 없는 사랑을 주며 매일을 가야하는 것이

내 운명이다.

오늘은 못다한 적용을 마저하기로 한다.

오후 세시에 이모집에 전화하기,

점심시간에 재빨리 마켙가기.

오늘도 메세지만 남기게 되더라도

굴하지 않고 전화하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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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다른 이들을 위해 시간,마음,돈,체력을 쓰는 것이


나에겐 십자가를 매일 지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이란


주님의 사랑을 알리기 위해 오버하는 것이다>

이 부분이 참 마음에 와 닿네요
나와 내 가족을 넘어 내 주위에 있는 자매들에게
시간과 물질과 에너지를 기쁜 맘으로 아낌없이 주고,
그리고 상대방의 눈치(부담스러워하면 어떻하나?
 날 이상하게 여기면 어떻하나? 하는...)보다
하나님 눈치보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선희 자매님은 날마다 말씀을 통해 자신을 내려놓으며
자알 하고 계신 것 같애요. 힘내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홧팅!
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3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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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미역국에 장조림까지...
오늘 <사흘금식 끝나는> 자매에게
<죽> 을 끓여다 주기로 했는데,..
선희자매의 적용에
기 죽었어요~~~!^^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5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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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영희님의 댓글

최 영희 작성일

다른이들에게 시간, 돈, 마음, 체력을 쓰는 것이 십자가란 글이
마음을 감동 시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이유로 삽시간에 다 내려놓은
나를 부끄럽게 하네요.
다시금
주변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큐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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