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히 가라.. > QT 나눔

지난 수요일에  내가 속해있는 찬양팀에 악기팀 리더인 친구가 헌금송 연습할 때 노래를 불러줄 수 없냐고 해서 

악기팀이 연주하는데 맞추기 위해서 노래를 불러달라는 이야기인줄 알고 고민도 없이 오케이했다.

무엇보다도 기도부탁을 함께 하였고 올해에 적용 말씀인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적용하기 위해

순종하는 마음으로 승낙을 했다.

그리고 목요일에 찬양팀 연습에 갔더니 연습때만 불러주는 게 아니라 이번 주일에 헌금송 싱어로 되어 있었다.

날이 날인만큼 오전에 뱅킷때 큐티 묵상을 소개해주신 자매님이 생각났었다.

몹쓸음이 나와 헌금송을 망칠까 정말정말 걱정이 들었다.

이런 생각으로만도 마음이 어려운데 영적방해가 며칠사이 만만치 않게 일어났다.

싱어들과 악기팀의 분위기도 정말 은혜롭지 못함을 느꼈다.

5명중에 실력도 젤 없고 자격지심에 포기할 것을 두고 기도하고 묵상할 때에 어제말씀중에

예수님께서 군대귀신 들린 자에게 너를 불쌍하게 여기신 것을 네 친속에게 고하라고 하시고

그 사람은 어떻게 큰일 행하신 것을 전파했다는 말씀이 다가오면서

찬양으로 나를 불쌍하게 여기신 일을 전파하라는 말씀으로 받았다.

찬양 가사도 아름다운 그사랑을 전하는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가사가 주를 이룬다. (난 멈추지 않으리)

그렇지만 나에겐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절대음감에 대한 두려움이 해결이 안나고 있었다.

몹쓸음,,편곡의 신...(자매님의 묵상 너무 재밌었다.)

몇 년전에 음 떨어지게 마음대로 부른 적이 있었다. 하하하...사실 부끄럽다..ㅠㅠ

그래서 노래실력으로만 하나님께서 찬양팀으로 부르시지 않음을 부르짖는 사람중에 하나다.

찬양팀에 에이스들이 빠져서  어쩌다 마이크가 주어지는 날이면 자유롭지 못하다.

음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늘 노심초사인 것이다.

5명이 같이 부르지만 솔로 부분도 있고, 영어로도 불러야하고..울렁증이 생기는 것 같았다.

다시 오늘 묵상에 앞서 왜 부족한 저를 세우시냐고 물었다.

그리고 말씀을 폈는데 제목이 기도하고 기대하라였다.  음..심상치 않았다..^^

23절에 많이 간구하여 라는 말씀이 다가왔다.  찬양에 앞서 많이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 같다.

나에게도 아픈 딸도 없고, 질병도 없는데...무엇을 기도하고 기대하라시는지 궁금했다.

알려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믿음으로 예수님 옷자락을 만진 혈루병을 가진 여인을 만났다.

내게도 군중속으로 나아가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32절에 예수님이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신 것처럼 나를 보려고 둘러보실 예수님을

만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믿음으로 나아간 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구원, 치유,회복,자유함이 임하도록

기도하라고 알려주시는 것 같다.

나에게 이런일을 맡기신 거라고 상상만해도 가슴이 벅차다.

비록 내 실력은 하루동안 좋아지지 않겠지만 

내 믿음은 오늘 묵상을 통하여 날 구원할 만큼 좋아지도록 해주셨다.

평안히 가라 하신다..

예배를 위해 마~아니 간구하여 나아기로 결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