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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게네사렛 사람들.

등록일 2009-01-21
작성자 박소범

본문

마가복음 6:45-56

제자들은
항상 예수님과 같이 다니고 예수님의 기적을 바로 옆에서 목격하는데도
바다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이 유령으로 보였다고 한다.(49절)
예수를 보고 놀란 가슴이, 바람이 그친 후에도 심히 놀랐다 기록된 걸 보니(51절)
두려움에 빠진 제자들의 놀란 상태는 꽤 오래 지속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사실이 있다.

게네사렛 동네 사람들은
배에서 내리시는 예수님을 <곧> 알아보았다니 말이다.(54절)
온 지방으로 달.려.서. 병자들을 데.리.고. 온 그들의 모습에서(55절)
그들이 얼마나 예수님을 정확히 알아보았는지
그분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어느정도로 강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52절: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 둔하여졌음이러라

바로 전 날의 떡 떼시던 기적이 쉽게 잊혀졌을 정도로
제자들은
영적으로 둔감했다.(52절)
왜 그랬을까?
제자들은
예수님이 항상 그들 곁에 있으니까
감사함도 잘 모르고
아쉬운 줄 도 몰랐던 것 같다.
그들은 주로 배를 타면, 예수님을 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같다.
그들에게 배 만큼 익숙하고 또 자신있는 공간은 없었을 것이다.
어부가 전직이 아니었던 몇몇 제자들조차도
배에서만은 예수님보다는 어부였던 동료들을 무의식적으로 믿었을 것이다.

게네사렛 사람들이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고 깨어있는 신앙을 유지하며
예수님을 곧 알아보았던
그 민감함의 비결을 알 것 같다···!
바닷가에서
날마다 예수님을 기다렸기 때문이 아닐까.
지난번에 다녀가셨던 예수님의 얼굴을 마음에 새겨 두고
그 얼굴이 나타나기만을
지치도록 기다리다가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가기를 수일 했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음날 바닷가로 나와서 목을 빼고 예수님이 타신 배를 기다렸을 게네사렛 사람들이
내게 도전한다.

나는, 매일 아침 첫시간 주님을 얼마나 기다리고 바라는가?
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얼마나 믿고 또 전하는가?
나는, 전에 내게 주셨던 능력의 도우심을 얼마나 기억하며 사는가?
이 질문의 해답으로 살려 애쓴다면
언제어디서든 예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곧 알아보고 곧 알아듣는 삶이 살아지겠지···?

오늘은
예수님이 내게 행하셨던 일을 기억하는 시간을 갖겠다.
기도로 감사함을 아뢰겠다.
그러다보면, 내게 새로운 일을 행해 주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내 안에서 더욱 커지지 않을까···?

쥴리 집에 갔던 지난 토요일 오후,
하나님은 새로운 전도대상자를 발견하도록 인도하셨다.
자매의 이름도 모르고, 아파트 넘버만 안다.
#25호 불신자이다.
친구의 중개역할로 전도가 좀 쉬울 것 같다.
어려운 처지에 있다는데,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병든 자를 침상 채로 메고 나아왔던’
게네사렛 사람들의 신앙을 심플하게 흉내내며
이렇게 기도하며 준비하려 한다.
25호 자매를 주님께 데려가게 해 주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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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님의 댓글

이성희 작성일

하나님, 25호 자매님을 위해서 함께 기도합니다.
우리가 씨앗을 뿌릴 때 열매는 우리 것이 아니라는 겸손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소범 자매님이 감사로 씨앗을 뿌릴 수 있음을 믿습니다.

.......
큐티라이프 나눔방에 들어오면 꼭 한번은 울고 가요.
그 말은 한 번 이상은 운다는 얘기겠죠.
여인들의 나눔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눔을 읽는 내내 나는 주룩주룩 웁니다.
귀한 소범 자매님을 만나게 하시고, 함께 나누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오늘부터 목을 더 쭉 쭉 빼고 주님 기다릴거에요.
신랑이 온다는데 신부가 퍼져 잠만 잤지 모에용~
그렇게 냄새나고 게으른 신부는 나도 싫겠당.. 그춍?``` ^^
나도나도.. 오늘부터....
고마워요. 소범 리더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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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신앙이란 진정코 믿음의 조상들을 
흉내, 모방하는 작업인것 같습니다.
심플하게 흉네...  저두요.
제자들을 먼저 보내시고 무리들과 작별하시는 예수님의 배려함을
흉내내기 위하야 뜻하지 않게 얻은 물냉면을 자매님들께  나눠주고 돌아왔슴다. 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6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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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전도에 힘쓰시는 모습이
언제나 도전이 되요!
전 어제밤 어떤 불신자 가족에게
좀 차갑게 대하고 말았어요.ㅠㅠ
누구를 만나든지 구원을
먼저생각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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