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황에서 기도하신 예수님 > QT 나눔

1월 21일 수요일, 마가복음 6:45-56


46절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47절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모든 상황 기도하신 나의 예수님.'

새벽에도, 오후에도.. 아버지와 동행하신 예수님.
인간으로 오셔서 성령님과 늘 동행하시고
매 순간 기도를 쉬지 않으신 주님.

참.. 기도를 호흡으로 사셨다.

그런데, 나는 뭔가.
예수님같은 분도 언제나 기도로 사셨는데
난 너무나 쉽게 기도의 줄을 놓는다.
그럴 때일수록 할 말도 많다.
기도 안하면 두려움 때문에 말이 많아지더라.

근데 예수님은 무리를 보내시고 - 가수라 치면 공연 끝나고 텅빈 무대에서 -
해 저물 때까지 기도하시고, 뭍에 홀로 계셨다.
몸이 홀로였다는 것이지, 그 곳에는 하나님과 성령님의 임재가...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이 계셨다.

군중이 모든 필요를 채우고, 떠난 후에도... 그 자리에 끝까지 계시는 분.
바로 우리 주님이시다.


예배가 끝난 후에도,
기도회가 마쳐진 후에도,
성경공부와 각종 모임이 끝난 후에도,
소그룹이 떠난 자리에도..
..................... 끝까지 자리에 남아 지키시는 분은 우리 주님 아니실까.
..................... 그렇게 연약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고, 다음 모임을 위해 미리 기도하시며
..................... 시간 중 부족했던 점을 예수님의 기도로.... 그렇게 채우시는, 은혜 부으시는 분 아닐까.
무리는 떠나고 각자 제 할 일을 하지만,
사도도 떠나 다음 사역을 준비하지만,
우리 주님은 끝까지 기도로, 시간으로 그 곳에 서 계셨다.
나, 그런 예수님 본받고 싶다.

예배 or 모든 모임이 마쳐진 자리...
어떡하면 빨리 가나 애쓰지 않았던가.
남아있는 시간에 웃고, 떠들고... 내 즐거움에 빠져있지 않았던가.
*부끄* ... *숙연*

이제는
예배 or 모든 모임이 마쳐진 자리, 바로 거기서...
여건이 안되면 집에 와서라도 꼭 기도로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리라.

벌써 두 달 이상 '기도'에 대한 말씀만 주신다.
말씀과 성령 충만의 은혜로 덧입히시더니... 기도하게 하시어
금향로에 기도의 향 가득 차게 하셔서.. 그 성소로부터 가장 깊은 지성소에 이끄시기 위함이라 믿는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기 원하셔서 법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그 곳에 내가 언제나 머물길 원하신다 믿는다.

새벽기도, 오후에도, 모든 마지막 순간, 그 자리에
내가 기도로 서 있길 원한다.
기도로 살고 기도하다 죽기 원한다.
온전히 내 주님과 함께 말이다.


적용 : 새벽 기도. 저녁 신년축복대심방 후 30분 기도.


기대 : 내 삶이 하나님의 임재, 언제나 그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