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 세리보다 못하지만...
등록일 2009-01-10
작성자 박소범
본문
마가복음 2:13-22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예수께서 저희를 가르치시니라(13절)
또 지나가시다가...알패오의 아들 레위...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14절)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이는 저희가 많이 있어서 예수를 좇음이러라(15절)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아침에 나가셨다가, 오후나 저녁에 또 나가셨나 봅니다.
아님, 어제 나가셨던 그 장소에 다음날 연달아 나가셨던지요.
또 지나가시다가···!
하필이면 세리를 제자로 부르셨네요.(마태복음 9:9)
어부에, 세리에, 우뢰의 아들에, 가룟 유다에...
너무 성급히 제자단을 결성하시는 건 아니신지...(마가복음 3:13)
갔던 장소에 또 찾아가셔서, 죄인 하나 라도 더 돌이키시고
지나가시다가도, 세상죄인들도 경멸하던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시고
죄인들과 함께 드시면서, 바라새인의 표적이 되기를 두려워 하지 않으셨던
<죄인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올해는 좀 더 착한 사람으로 살아보겠다고 결단한 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맙니다.
어제, 어떤 집사님에게 힘든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근데, 소식을 전해 주는 집사님이나 저나...별로 그 분을 긍휼히 여기지 않는 거예요.
그러고보니, 평소에 우리의 아픔에 대해서 건성으로 지나치며
자기 의견을 거침없이 말하던 그 집사님에게
우리모두 감정이 속으로 상해 있었나봐요.
기도해 드립시다, 하고 말해 놓고
기도하지도 않고...염려해 주지도 않고
‘나보다 덜 힘들겠구만···!’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던 거 있죠.
아~
그래서, 예수님이
바닷가에 다시 나가셔야 했던 거 군요.
once again...
이미 한번 다녀오신 그 장소에 다시 한 번 더 나가셔서,
아침에 회개한 사람 중에 혹시 돌아서자 마자
파킹랏에서 싸웠거나, 후욕했거나
그랬던 사람이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으면
오후에, 다시 한번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고 말이예요.
아침에 바닷가에서 설교 듣고 충만해서 돌아간 사람이
심령이 약한 고로, 금새 침울해지기도 했겠지요.
그 사람,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추욱 쳐져서 앉아 있을 때
마침 지나가시며
“나를 좇으라” 하시는 예수님을 만났을 때(14절),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예수님 따라가서 제자된 사람도 있고, 천국복음 듣고 날아다닌 사람도 있었겠지요.
...건강한 자에게는 의인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17절)
작년 한해, 어려움을 겪으며
나는 정말, 여러모양의 힘든 지체들의 아픔을 돌아보고 함께 눈물도 흘려 주었지요.
그래서 이젠 내가 좋은 사람이 된 줄로만 알고 있었더랬어요.
근데, 여전히 아직 나는 그대론 거예요.
평소에 내 아픔을 잘 이해 못 해주던 사람의 아픔은
나도 안아 주기 싫은 맘이, 나는 안아 줄 수 없는 성품이
여전히 내 내면에 뿌리박혀 있는 탓이지 뭐겠어요.
어제의 나는, 주님 앞에서 병든 자이고 죄인이었음을 오늘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나 같은 사람 또 만나주시고, 오늘도 나와 함께 같은 상에서 잡수시겠다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22절)
오늘 주신 새로운 죄사함의 말씀을
새로운 내 안에 담겠어요.
오늘도 구원의 기쁨을 회복할꺼예요.
내 죄는 사해 졌어요. 나는 새사람이 되었구요.
요한계시록 3:20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힘든 일을 겪은 그 집사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 일이 반드시 선하게 해결되기를
오늘 꼭 기도하겠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예수께서 저희를 가르치시니라(13절)
또 지나가시다가...알패오의 아들 레위...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14절)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이는 저희가 많이 있어서 예수를 좇음이러라(15절)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아침에 나가셨다가, 오후나 저녁에 또 나가셨나 봅니다.
아님, 어제 나가셨던 그 장소에 다음날 연달아 나가셨던지요.
또 지나가시다가···!
하필이면 세리를 제자로 부르셨네요.(마태복음 9:9)
어부에, 세리에, 우뢰의 아들에, 가룟 유다에...
너무 성급히 제자단을 결성하시는 건 아니신지...(마가복음 3:13)
갔던 장소에 또 찾아가셔서, 죄인 하나 라도 더 돌이키시고
지나가시다가도, 세상죄인들도 경멸하던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시고
죄인들과 함께 드시면서, 바라새인의 표적이 되기를 두려워 하지 않으셨던
<죄인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올해는 좀 더 착한 사람으로 살아보겠다고 결단한 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맙니다.
어제, 어떤 집사님에게 힘든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근데, 소식을 전해 주는 집사님이나 저나...별로 그 분을 긍휼히 여기지 않는 거예요.
그러고보니, 평소에 우리의 아픔에 대해서 건성으로 지나치며
자기 의견을 거침없이 말하던 그 집사님에게
우리모두 감정이 속으로 상해 있었나봐요.
기도해 드립시다, 하고 말해 놓고
기도하지도 않고...염려해 주지도 않고
‘나보다 덜 힘들겠구만···!’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던 거 있죠.
아~
그래서, 예수님이
바닷가에 다시 나가셔야 했던 거 군요.
once again...
이미 한번 다녀오신 그 장소에 다시 한 번 더 나가셔서,
아침에 회개한 사람 중에 혹시 돌아서자 마자
파킹랏에서 싸웠거나, 후욕했거나
그랬던 사람이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으면
오후에, 다시 한번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고 말이예요.
아침에 바닷가에서 설교 듣고 충만해서 돌아간 사람이
심령이 약한 고로, 금새 침울해지기도 했겠지요.
그 사람,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추욱 쳐져서 앉아 있을 때
마침 지나가시며
“나를 좇으라” 하시는 예수님을 만났을 때(14절),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예수님 따라가서 제자된 사람도 있고, 천국복음 듣고 날아다닌 사람도 있었겠지요.
...건강한 자에게는 의인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17절)
작년 한해, 어려움을 겪으며
나는 정말, 여러모양의 힘든 지체들의 아픔을 돌아보고 함께 눈물도 흘려 주었지요.
그래서 이젠 내가 좋은 사람이 된 줄로만 알고 있었더랬어요.
근데, 여전히 아직 나는 그대론 거예요.
평소에 내 아픔을 잘 이해 못 해주던 사람의 아픔은
나도 안아 주기 싫은 맘이, 나는 안아 줄 수 없는 성품이
여전히 내 내면에 뿌리박혀 있는 탓이지 뭐겠어요.
어제의 나는, 주님 앞에서 병든 자이고 죄인이었음을 오늘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나 같은 사람 또 만나주시고, 오늘도 나와 함께 같은 상에서 잡수시겠다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22절)
오늘 주신 새로운 죄사함의 말씀을
새로운 내 안에 담겠어요.
오늘도 구원의 기쁨을 회복할꺼예요.
내 죄는 사해 졌어요. 나는 새사람이 되었구요.
요한계시록 3:20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힘든 일을 겪은 그 집사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 일이 반드시 선하게 해결되기를
오늘 꼭 기도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자매님..나는 사실 자매님이 제 동생을 위해서 기도하신다는 말에 힘입고, 도전받아 그때부터 40일 저녁 금식을 했었어요.그리고 지금은 두번째 40일 금식을 시작한지14일째 되었지요.
이렇게 나에게 선한 영향을 주신 소범 자매는 틀림없는 좋은 사람이예요...사랑해요..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오늘,
소범 자매님의 큐티에서 많은 부분들이 동감이 됩니다.
저는 좀처럼 변하지 않는 저 자신으로 인해 회의까지 드는데요. 뭘...
승경 자매님 반갑습니다.
새해가 되어서 그런지,
어젠가 그저께 최승경 자매님이 언뜻 생각났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글로 만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