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몸값...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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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5:1~20>
<눅4:35>
그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저희가 무리를 떠나…
<눅 5: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눅 5: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저편으로 건너 가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
큰 무리에게 여러 비유로 가르치시던 예수님께서
해가 뉘엿 뉘엿 저물어 가는데 바다(lake)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신다.
그 많은 무리들을 뒤로하고 저편으로 가자 하신다.
제자들이 왕 짜증나지 않았을까?
예수님의 건강도 염려되지 않았을까?
심신이 피곤하신데 좀 쉬셨다 날이 밝으면 건너 가시지
뭐가 그리 급하시다고 컴컴한 밤에 바다를 건너 가시려나?
어떤 중요하고 높으신 분이라도 만나시러 가시나?
아님, 아까 오후에 모였던 무리들보다
더 큰 무리들이 철야하려고 기다리고 있나?
예수님 가시는곳마다 우루루 쫓아 다니는 큰 무리들…
배를 타고 그 밤에 광풍과 싸우며 거라사인 지방에 도착 하셨을때
그곳엔 달랑, 무덤을 거처 삼은 광인 하나였다.
군대 귀신 들린 사람…
언제, 왜 귀신이 들렸을까?
짐승처럼 쇠사슬과 고랑에 매였던 광인,
부모와 형제에게도 내침 당했을 광인,
자신을 사랑해야 할 이유도,
사랑 받을 이유 하나 찾아볼수 없는 비참한 그 인생이
고독감과 아픔에 절규하며 자해를 하고 있다.
귀신에 억압되어 자신도 어찌 할수 없는 그 인생을 위하여
그날 밤 예수님이 제자들을 이끌고 광풍과 씨름하며,
바다를 가르고 그 야심한 시각에
그곳까지 오실것을 꿈에라도 알았을까?
나 또한 과거에 <광녀>의 삶을 산 사람으로서
나 같은 인생을 찾아 오신 주님을 묵상해 보니
이 아침에 아이들 도시락을 싸면서도 눈물이 핑 돈다.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 온 것은 광인이 아닌,
그 안에 있는 군대 귀신이었다.
자기가 쫓겨 나갈것을 이미 안 귀신이 광인의 몸값을 요구해 온다.
돼지 2000 마리…
제자중의 하나라면 모를까,
이 미치광이를 위해 돼지 이천마리를 희생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대책없고 실속 없는 우리 예수님께서는
군대 귀신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명하신다.
들어 가라!
제자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웠을까?
고작 짐승만도 못한 이런 광인 하나를 만나려고
죽을 고비 넘겨가며 여기까지 왔나?
귀신을 그냥 쫓아 내셔도 될텐데
돼지 이천마리를 꼭 희생했어야 했을까?
귀신 들린 사람 한둘 고쳐 보신것도 아닌데…
미치광이 몸값 하나 치고는 아까워라…
뒷 감당은 또 어쩌시려고…
그런데…
그 밤에 갑자기 잔잔한 바다에 광풍이 인것도,
그 상황에서 태연하게 베개를 베시고 주무신것도,
배에 물이 가득차 전원 익사할뻔 한것도,
굳이 돼지 이천마리를 떼거지로 몰사시키신것도,
그 모든것이 주님의 계획하셨음이 아닌가?
광풍 가운데 목숨이 위태로와지는 상황에서도
광인처럼 버려진 인생을 포기하지 말라고,
그 어떤 밑바닥 인생이라도 돼지 이천마리와는 비교도 안된다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
그런 인생들의 몸값을 치르러 오셨다고…
“네 친속에게 고하라” 하셨건만
그가 만난 주님을 어찌 친속에게만 고하랴?
웬만하면 수치스런 과거를 숨기고 싶을텐데
그는 자기에게 행하신 큰 일을 데가볼리에 전파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예수님 일행은 다시 배를 타고 바다 저편,
큰 무리가 애타게 기다리는 곳으로 유유히 사라지신다.
교회의 목장도, 큐티에도,
믿지 않는 남편들을 광인으로 둔 자매들 투성이다.
오늘 그 중의 한 자매와 기도하기 위하여
큐티 인도자들과 함께 방문하게 된다.
이제 속히 그 남편이 광인의 삶에서 해방 될 수 있도록…
그가 만난 주님을 기쁨으로 전파하는 그 날이 속히 오도록…
나 같은 광녀를 만나 주셔서 새 삶을 살도록 하신 그 분을...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수희자매님!
오늘, 저편으로 가시는 군요.
나는 내일 오전 저편으로 갈꺼예요.
쥴리자매를 만나러요.
오늘은, 우리의 만남을 방해할 바람을 꾸짖는 기도를 할꺼예요.
무엇보다, 또 두려워지고 가기 싫어지는 내 속의 광풍을 잠잠케 하는 기도를 해야 해요...
수희자매님, 승리승리!
우리가 저편으로 가는 것을 방해하는 사단아, 너희는 이미 벼랑으로 가고 있는 군대일지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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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수희 자매님도, 소범 자매님도 다들 예수님의 그 복음을 전하러 부지런히 다니시는군요
저도 가야할 곳이 생기기는 했는데 참 마음이 무겁네요...
큰 애와 같은 클래스에 있는 아이인데 그 가족이 불교신자라는 걸 지난 주에서야 알았거든요
근데 그 엄마 얼굴만 한번 보았을 뿐 전혀 친분이 없어서...
전도대상자 붙여달라고 기도했는데 이렇게 응답을 받았는데 왜 마음이 무거운지...
이것저것 해야 할 일들이 밀려있는데 어찌하고 친분도 없는 그 가족에게로 갈지...
한 가족의 구원보다 저의 시간손해을 아까와하는 제 모습...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기도했습니다
먼저 그 가족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애타게 기다리시는 주님의 심정을 달라고...
저도 조만간 자매님들처럼 (예수님을 증거하러) 저편으로 가는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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