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자!
본문
나는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의 전사역을 summary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배에서 나오시매(1), 배에 오르실 때에(18).
하늘나라에서 이 땅에 오셨다, 승천하시며... 고치시고, 귀신 쫓아내시고, 복음 전파하라 명하신 예수님의 모습, 사역을 다시 생각해본다.
더러운 귀신(1)...
내가 더럽게 있지 않길 원하시는 예수님.
육체적인 정결함, 깨끗함은 추구하되, 영적으로 무척 더러운 상태에 머물러 있을지 모른 내 모습.
눈에 보이는 것만 추구하는 것이 아직 연약한, 엄연한 내 모습이다.
나를 깨끗하게, 주님 쓰실 그릇 되게 영적 정결함을 원하시는 주님.
그 더러운 귀신은... 실제 눈에 보이는 것까지도 더럽게 만들고 있다.
겉모습만 청결하고 속사람은 더러운 경우도 있지만,
속사람의 더러움이 심해갈 때 겉사람도 숨길 수 없다.
쇠사슬과 고랑을 끊고 옷도 입지 않을 채로 소리 지르고, 자해하는 모습.
나도......
내 모습.
한국에서는 외적인 것을 너무 추구했고,
여기서는 내적인 것을 추구한단 이유로 정말 외적인 모습을 망가뜨리고 있다.
연약한 지체를 위해서는 이도 취하고, 저도 버리지 말아야 하는데...
나는 자주 한 쪽에만 치우친다.
균형있게 하는 지혜가 부족하다.
또 요즘 일을 구한다고
조금 시간이 있다고....
집에 있을 때는 앉아있는 시간보다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다.
책도 엎드려 보고, 인터넷 설교도 비스드하게 기대거나, 누워서 듣고....
기도도 자거나 깰 때, 온전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드릴 때가 많다.
게으름이 말도 못하게 내 생활을 점령해 버렸다.
정해진 워크 타임과 픽업시간마저도 귀찮아지며..... 아, 심각한 나태의 시간이 엄습해왔다.
부끄러움...
한국에서 우울해하며 한참 힘들 때 내 기도가 무엇이었던가.
정말 주님 말씀보고 기도하며... 그렇게 살고 싶다고 하지 않았던가.
근데 시간을 주니까..... 불안하다며, 두렵다고... 말도 못하게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셔서 교회일도, QT나눔방도 감당케 하셨는데...
나는 점점 하나님의 뜻에 멀어지고 있다.
신실하신 아빠는 다 들어주셨는데..
예수님의 이름으로 영혼의 묵은 먼지를 거둬내자.
그리고 그 일을 전하자.
먼저 할 일은 예수님의 긍휼이 여기심을 온 몸으로 받는 일.
이제는 옷을 입고, 온전하여 앉아보자(15).
이것저것... 세상의 유혹, 욕심... 재리...
더러운 것에 끌려 다니지 말고,..
좋은 집과 아들의 학군과 생활비와 월급과...
이런 것 이전에 영적인 것을 추구하자.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는데
다시 그 말씀은 슬그머니 내 뒤로 감추어 놓았다.
먼저 원하는 게 너무 그 나라, 의와 먼 거리의......
더러운 귀신은 누구에게든 들어올 수 있고
특히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귀신 나간 후, 다시 일곱귀신이 들어와 나중 형편이 더 심해진 그 사람차럼...
내게도 그 무너짐과 영적인 묶임이 올 수 있다.
하나님 앞에 언제나 솔직하기 원하며
주님을 '전능한 종, 지니'처럼 내 뜻대로 '부리려'는 게 아니라
그 분의 뜻이 무엇인지 진정 묻고 걷자.
세상적 욕심에 앞서가고 미혹되는 나를 주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붙잡으시며
펴신 팔, 강한 손으로 나를 보호하신다.
오, 주님! 찬양드립니다.
오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안의 더러운 귀신을 결박하고 쫓아내고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자!
--- 오늘은 단정히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기도하고, 앉아서 말씀보고 듣겠다.
오늘 주님의 만지심을 통해
주님이 내게 행하신 크신 일을 땅끝부터 땅끝까지 내가 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성희 자매님, 반가워요~
저도 한쪽에 치우칠 때가 많고
영적으로 육적으로 게으르고 나태해질 때가 많아요
그래서 날마다 큐티하지 않으면 금새 표가 나지요
저도 광녀였다가 예수님 만나서 회복된 사람이니
외적인 옷뿐 아니라 내적인 옷을 단정히 입고 온전한 정신으로
주님이 주신 오늘 하루를 살아야겠네요
귀한 나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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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한 쪽으로 치우침...
균형 잡힌 삶이란 말처럼 쉽지가 않은것 같아요.
저도 고루 고루 살도록 애쓰겠습니다.
지난번에 올려 주신 자매님의 나눔글이 사라지는 바람에
이번에 다시 등단하신 결과가 되었네요. ^^
어쨋든 또 축하... 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27).gif">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등단하기 참 힘들다~~^^
그런데, 자매님의 큐티는 왜 이렇게 감동인 거예요?
네번을 읽네요.(바쁜데...)
문단문단마다
모두 댓글을 달고 싶을 만큼,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오늘, 자매님이 터치 받은 삶이
반드시 땅끝에서 땅끝을 움직이는 파워로 나타나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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