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찌어다
본문
마가복음 6:7-34
22절-24절: 회당장...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나이다...
이에 그와 함께 가실쌔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회당장이, 그 큰 무리 앞에 나오기도 힘들었을텐데
큰 무리가 보는 앞에서 <많---이> 간구했다 한다.
처음 간구했을 때, 예수님이? 즉시 반응하지 않으셨단 말인가?
조금 간구했을때, 예수님이? 반응하지 않고 모른척 하셨단 말인가?
새표준 번역과 영어성경을 참고해 보니,
<간곡히> <earnestly> 간구했다 라고 되어있다.
예수님을 찾아 나서고, 그의 발아래 엎드리면
간곡히 간구하는 행위라고 가르쳐 주시는 것 같다.
분명
예수님은, 회당장의 <간곡함>을 보고 싶으셨던 것이다.
이때,
혈루증 여인이, 떠내려 가는 큰 무리 속을 비집고헤치고 들어가 예수님 뒤에 섰다.
낫고 싶은 마음에, 예수님 옷자락에 손을 대어 버렸다.
여인이 덜컥 나았다.
아---무도 몰랐다.
에워싸여 밀려가시는 예수님과 여인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는...
예수님이 그 여인을 찾아내셨을 때에야, 회당장과 큰 무리가 보고 알았던 게 분명하다.
회당장이 보기엔, 혈루증 여인은 간곡히 구하지도 않았는데, 나은 것 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인에게서 <간곡함>을 보셨나 보다.
바닷가에 도착하신 예수님을 찾아가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엎드린
회당장의 행동도
주님 보실 때 간곡함이요,
멀리서 망 보다가 (비겁하게)...이미 심방약속이 되어 서둘러 가시는 예수님을 멈추게 한
혈루증 여인의 행동도
주님 보실 때 간곡함이었다.
회당장은 회당장대로 그가 가진 세상위치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무릎 꿇기 힘들었을 것이고
여인은 여인대로 그녀가 받아온 멸시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섞이어 있기 두려웠을 것이다.
자신을 가두는 세력을 뚫고 예수님을 찾을 때, 간곡하다 여겨 주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어젯밤 나는 또 내가 싫어지는 순간을 맞이했다.
그래서인지, 예수님 앞에 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세력과
오늘 아침 이불 속에서 한시간을 싸워야 했다.
나 같은 게 무슨 큐티냐...무슨 인도자냐...내 부족함에 묶이어, 생명의 삶을 펼치기가 주저되었다.
오늘 본문의 스토리는, 너무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 더 읽기 싫었다.
난,
내 딸이 죽어가는 것도 아니고, 열두해 혈루증도 아니니까
간곡함이 안 생길게 뻔하니까...
그러나 우선, 바닷가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 주님께 나갔다. 기도하고 말씀 앞에 엎드렸다.
묵상중, 많---이 간구하였다는 말의 뜻을 깨닫고 나니, 마음이 좀 밝아졌다.
나를 가두는 세력을 뚫고 나온다.
늘 해오던 대로 글을 올린다.
이 행위, 내 모습 이대로를
나의 간곡함으로 보아 주셔서
일시적인 나의 우울함에서 놓이게 하실 예수님께 매달린다.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찌어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건강하다!"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늘 해오던 대로 글을 올린다...
그거 정말 큰 믿음과 용기인거 아시죠?
저도 때로는 많은 망설임 가운데 올릴때 많아요.
저도 오늘 말씀을 통하여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찌어다."라는 말씀을 붙잡기로 했습니다.
소범 자매님의 사연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일시적인 우울함에서 놓여 평안하게될줄 믿쉽니다 !!! 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39).gif">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도 많이 간구하였다 라는 말씀에 동그라미를 치고 많이 생각했었어요.
많이 간구하였다, 간절히 간구하였다.
간증을 하기 전에도 기도를 많이 하게 하시더니
간증이 끝났는데도 기도를 많이 해야 할 일들이 생기네요.
아마 저의 많이 간구함을 듣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나 봐요
저도 잠간 힘들었지만 말씀에 의지해서
다시 벌떡 일어났어요.
자매님 화이팅!!!!!!!!!!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rabbit/rabbit%20(32).gif">(다시한번 성령충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