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연초부터 반전 드라마...
등록일 2009-01-05
작성자 심수희
본문
<막 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작년보단 좀 일찍 자고 새벽에 기상… 이 올해 결심이다.
어젯 저녁에 교회에 갔다오는 바람에 또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3시에 깨어 한 시간 반을 뒤척이다가 이렇게 말씀 앞에 앉았다.
주님,
우연인지 알았는데 이렇게 친히 깨워 주셨군요.
이 아침에 저의 마음을 활짝 엽니다.
작년에 자마의 큐티 트랙에 다녀가신분들,
그리고 말씀 앞에 앉은이들의 눈을 열어 주소서.
예년과는 달리 4일간의 신년 큐티를 마치고
마가복음으로 2009년 묵상을 시작한다.
뭔가 시작한다는것은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2008년에 계획하고 결심을 한 바와 같이
2009년을 비교적 성실히, 조심스럽게 시작하고 있다.
많이 접해본 복음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세례 요한 이야기인데도
오늘 이 아침에 유독 의문이 생긴다.
예수님께는 능치 못하심이 없는데
왜 굳이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절차가 필요 했을지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 본다.
예수님께서 뭐가 부족하셔서가 아니라
세례요한의 외침을 통해 사람들의 완악한 마음이 열리도록
준비를 시키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요단 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고…
그리고는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는 하나님의 음성…
그리고는 성령이 예수를 광야로 몰아 ...
에잉?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 내신지라…”
기껏 사랑한다, 기뻐한다 말씀하시고는...
이건 또 무슨 앞 뒤가 전혀 안 맞는 시츄에이션인가?
과거에 복음서를 그렇게도 많이 접했건만,
신기하게도 이 두 사건을 이렇게 막바로 연결하여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갑자기 송구 영신때 뽑았던 올해의 말씀이 생각난다.
스바냐 3:17 “…내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를
뽑아 들면서 너무 기쁜 나머지 나의 입이 슬금 슬금거리지 않았던가?
기쁜티를 안내고 가만히 좀 있으려 했더니만
주위 사람들이 궁금했는지 하나 둘씩 물어왔다.
아, 그런데 오늘 이 아침 왜 이리 은근히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에게
“나의 사랑하고 기뻐하는 자라”는 격려를 해 주시는가 싶더니
성령님을 동원하여 예수님을 광야로 내쳐 버리신다.
정말 굉장한 반전 드라마다.
하나님, 혹시 예수님처럼 저를 광야로 내치셔서
사십일 동안 사단과 시간 좀 보내라고 하시는것 아니시죠?
게다가 들짐승을 벗 삼아…
으흐흐…. 아무 반응이 없으신걸 보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오늘 세례요한과 예수님을 통하여
기도로 예비>하고 <준비> 한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된다.
작년 연초에 실천하기로 한것이 한 가지 있다.
목요 모임에 평소보다 훨씬 일찍 나가 기도로 준비하는 것이었다.
처음에 결심한시간만큼 일찍 못간 것에 대한 반성을 해 본다.
준비 기도도 형식적이고 번개 기도일때가 많았다.
모임 장소에 가서 준비 기도를 하는것은
내게 더욱 간절한 마음 자세를 갖게 하기도 한다.
2009년 새해에 내게 주실 주제가 무엇인지 하나님께 여쭤 보았었다.
교회 큐티의 인도자의 이멜을 받으며 조금씩 하나님의 신호로 느껴졌다.
2009년에는 중보 기도에 힘을 쏟고 싶다는…
그러고 보니 교회에서 마지막 큐티 모임때 말씀 암송자와
모임 시간을 엄수한 사람, 그리고 인도자들에게 선물로 준
빠알간 key ring 에는 <기도로 승리하자>가 적혀 있었다.
나는 그것을 선물로 골라 놓고도 그새 잊어 버린 것이다.
신년에 몇가지 구절과 주일 설교 말씀으로 확신을 주시고
어제는 교회에서 처음 마련한 <중보 기도자의 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내게 재 확인 시켜 주셨다.
간혹가다 읽는 오늘의 묵상 에세이에서도
<아무리 바빠도 기도하면서 충성하라>가 유독 나의 눈길을 끈다.
대학을 앞둔 두 자녀들로 인하여 수입보다는 지출이 많아진것,
더욱 사랑으로 섬겨야 할 목원들,
하루 24시간을 지혜롭게 쪼개 써야하는 문제...
정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주님,
예수님께서도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광야에서 40일간 준비 기도를 하셨는데
저는 너무도 안일했습니다.
기도에 태만했던 죄를 용서 하소서.
<오늘의 적용, 실천>
모임이나 약속 장소에 5~10분 일찍 도착하여 기도로 준비하기
목요 모임에는 8시 30분까지 도착하여
그날 있을 각 반의 나눔, 찬양, 권사님, 그리고 인도자들을 위하여 중보 기도하기.
1월 18일에 있을 첫 목장(분가후 첫 모임)이
종전과는 완전 딴 분위기가 될 것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두 자매만 오게 되는데
그중 새 자매는 정말 사랑과 보살핌이 많이 필요한 자매이다.
오늘부터 목원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 가며 매일 기도하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작년보단 좀 일찍 자고 새벽에 기상… 이 올해 결심이다.
어젯 저녁에 교회에 갔다오는 바람에 또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3시에 깨어 한 시간 반을 뒤척이다가 이렇게 말씀 앞에 앉았다.
주님,
우연인지 알았는데 이렇게 친히 깨워 주셨군요.
이 아침에 저의 마음을 활짝 엽니다.
작년에 자마의 큐티 트랙에 다녀가신분들,
그리고 말씀 앞에 앉은이들의 눈을 열어 주소서.
예년과는 달리 4일간의 신년 큐티를 마치고
마가복음으로 2009년 묵상을 시작한다.
뭔가 시작한다는것은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2008년에 계획하고 결심을 한 바와 같이
2009년을 비교적 성실히, 조심스럽게 시작하고 있다.
많이 접해본 복음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세례 요한 이야기인데도
오늘 이 아침에 유독 의문이 생긴다.
예수님께는 능치 못하심이 없는데
왜 굳이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절차가 필요 했을지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 본다.
예수님께서 뭐가 부족하셔서가 아니라
세례요한의 외침을 통해 사람들의 완악한 마음이 열리도록
준비를 시키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요단 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고…
그리고는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는 하나님의 음성…
그리고는 성령이 예수를 광야로 몰아 ...
에잉?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 내신지라…”
기껏 사랑한다, 기뻐한다 말씀하시고는...
이건 또 무슨 앞 뒤가 전혀 안 맞는 시츄에이션인가?
과거에 복음서를 그렇게도 많이 접했건만,
신기하게도 이 두 사건을 이렇게 막바로 연결하여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갑자기 송구 영신때 뽑았던 올해의 말씀이 생각난다.
스바냐 3:17 “…내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를
뽑아 들면서 너무 기쁜 나머지 나의 입이 슬금 슬금거리지 않았던가?
기쁜티를 안내고 가만히 좀 있으려 했더니만
주위 사람들이 궁금했는지 하나 둘씩 물어왔다.
아, 그런데 오늘 이 아침 왜 이리 은근히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에게
“나의 사랑하고 기뻐하는 자라”는 격려를 해 주시는가 싶더니
성령님을 동원하여 예수님을 광야로 내쳐 버리신다.
정말 굉장한 반전 드라마다.
하나님, 혹시 예수님처럼 저를 광야로 내치셔서
사십일 동안 사단과 시간 좀 보내라고 하시는것 아니시죠?
게다가 들짐승을 벗 삼아…
으흐흐…. 아무 반응이 없으신걸 보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오늘 세례요한과 예수님을 통하여
기도로 예비>하고 <준비> 한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된다.
작년 연초에 실천하기로 한것이 한 가지 있다.
목요 모임에 평소보다 훨씬 일찍 나가 기도로 준비하는 것이었다.
처음에 결심한시간만큼 일찍 못간 것에 대한 반성을 해 본다.
준비 기도도 형식적이고 번개 기도일때가 많았다.
모임 장소에 가서 준비 기도를 하는것은
내게 더욱 간절한 마음 자세를 갖게 하기도 한다.
2009년 새해에 내게 주실 주제가 무엇인지 하나님께 여쭤 보았었다.
교회 큐티의 인도자의 이멜을 받으며 조금씩 하나님의 신호로 느껴졌다.
2009년에는 중보 기도에 힘을 쏟고 싶다는…
그러고 보니 교회에서 마지막 큐티 모임때 말씀 암송자와
모임 시간을 엄수한 사람, 그리고 인도자들에게 선물로 준
빠알간 key ring 에는 <기도로 승리하자>가 적혀 있었다.
나는 그것을 선물로 골라 놓고도 그새 잊어 버린 것이다.
신년에 몇가지 구절과 주일 설교 말씀으로 확신을 주시고
어제는 교회에서 처음 마련한 <중보 기도자의 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내게 재 확인 시켜 주셨다.
간혹가다 읽는 오늘의 묵상 에세이에서도
<아무리 바빠도 기도하면서 충성하라>가 유독 나의 눈길을 끈다.
대학을 앞둔 두 자녀들로 인하여 수입보다는 지출이 많아진것,
더욱 사랑으로 섬겨야 할 목원들,
하루 24시간을 지혜롭게 쪼개 써야하는 문제...
정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주님,
예수님께서도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광야에서 40일간 준비 기도를 하셨는데
저는 너무도 안일했습니다.
기도에 태만했던 죄를 용서 하소서.
<오늘의 적용, 실천>
모임이나 약속 장소에 5~10분 일찍 도착하여 기도로 준비하기
목요 모임에는 8시 30분까지 도착하여
그날 있을 각 반의 나눔, 찬양, 권사님, 그리고 인도자들을 위하여 중보 기도하기.
1월 18일에 있을 첫 목장(분가후 첫 모임)이
종전과는 완전 딴 분위기가 될 것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두 자매만 오게 되는데
그중 새 자매는 정말 사랑과 보살핌이 많이 필요한 자매이다.
오늘부터 목원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 가며 매일 기도하기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아...해야 할 것이 많군요.
시간을 쪼개서 알뜰하게 써야 할 만큼...바쁜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수희 자매님의 이 알뜰살뜰한 타임메니지먼 이
주님 앞에선, 주님의 첩경을 평탄케 하는 귀한 작업이 되겠지요.
나도 그렇게 할꺼예요.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게 만드는
자매님의 큐티, 땡큐!
있다가, 인도자 모임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