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버리운 자 같을찌라도···!
등록일 2009-01-01
작성자 박소범
본문
고린도후서 13:1-13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우리가 버리운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히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리운 자 같을찌라도
너희로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니라(13:5-8)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모른다면, 여러분은 실격자입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실격자가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악을 저지르지 않게 되기를 하나님게 기도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합격자임을 드러내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실격자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여러분만은 옳은 일을 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새표준번역)
지난 4장에서는, 그 안에 숨은 보배 때문에 버린 바 될 수 없음을 그의 삶으로 증거했고
지난 10장에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속한 사람인 것을 스스로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 줄을 스스로 인식하는 것이
내 신앙에 얼마나 중요한 기본이 되는지를
잊을만--하면, 깨우쳐 주는 사도바울의 열심과 만난다.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버리운 자 같을지라도...”
나는,
항상!
부족한 것 투성이이면서도, 어찌하든 옳은 자임을 나타내려고 용을 쓰고
혹시나 홀대우를 받을까봐, 대접을 잘 받고 싶어서 은근 노력하는데
바울은, 아니다.
옳은 자이면서도, 옳은 자임을 일부러 나타내지 않으려 하고
굳이 버리운 자 된 위치로 내려가고 싶어 한다.
예수님 때문이다. 예수님.
바울은 예수님이 어떻게 살다가셨는 지 잘 알고 있고
그 길 그대로 따라 가기로 작정한 사도였기에,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거라고, 하나님이 내게 말씀해 주신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한 자 였지만
굳이 <버리운 자> 되시기를 서슴치 않으셨다.
십자가에 버림 받으시므로
이 땅의 <버리운 자> 된 죄인들(실격자들)을
옳은 자(합격자)로 세우셨다.
예수님처럼,
고린도교인들을
실격자가 아닌 합격자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세우기 위해
스스로 실격자의 모양을 택한 바울사도을 어떻게 하면 닮을 수 있을까~~~!
그저께, 주신 감동에 순종하여 쥴리자매를 만나러 갔다.
낯선 분위기에 진땀을 빼면서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짧은 교제를 나누고 돌아왔다.
함께 저녁을 먹는 건 취소 당했다.
앞으론 우리를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 것 처럼 보였다.
사실, 우리의 계획은 실패한 셈이었다.
오늘, 본문의 버리운 자, 실격자 라는 단어에서 시선이 고정되어 버렸다.
전도를 하러 가기 전엔 항상, 거절감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한다.
기도의 힘으로 밀고 나가지만, 어쩔 수 없는 나의 연약한 모습이다.
버리운 자 되기 싫은, 내 믿음의 한계이기도 하다.
쥴리네와 저녁식사를 함께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할 수 없었기에
두 식구만 식도락에 저녁을 먹으러 가야했다. 흥이 나지 않았다.
그날, 나는 정말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수퍼사도가 되고 싶었는데
쥴리네를 위한 준비기도가 약했다고 생각하니, 실격자가 된 것 같아서...그랬나보다.
식도락에는, 아이들 노는 방이 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놀이방에서 잠깐 묵상기도를 했다.
그곳에서 전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 순간,
내 앞에 젊은 아기엄마가 나타났다.
그 자매에게 예수를 믿냐고 물어 보았더니, 종교가 없다고 했다.
교회를 다니자고 했더니, 얼바인에 사는데 차가 없다고 했다.
그 자매는 내게 마음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전화번호도 교환하게 되었다.
나는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려고 했다.
쥴리에게 받은 거절감이
오히려, 복음 전하는 데 더욱 큰 열심을 내게 했으니 말이다.
쥴리네 가정과 성공적인 만남이 되었다면 나는 아마 성취감에 도취되어서
식도락에서 배불리 먹을 여유만 부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 버리운 자 된 내 처지가
<진짜 버리운 영혼>를 찾게 만들었고,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경이롭기만 하다.
식도락에 또다른 친구부부도 합세 하였고
우리 세부부는 식사후 친구네 집에서 2차로 모이기로 했다.
여자셋은 마켓에 들렀는데, 나의 미션은 계속 되었다.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수퍼사도>가 되기로 했던 날이었으므로...
친구들이 과자를 고르는 동안, 한 천주교인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확보했다.
천주교신자들은, 오늘 당장 죽어도 천국 갈 확신이 있냐고 물으면 대부분 불쾌해 한다.
그런데, 그 여자분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요즘 우리 아들이 은혜를 참 많이 받아요.
얼마전 아들이 똑같은 질문을 하더군요.
나는 아들 덕분에, 오늘 죽어도 천국 갈 확신이 있다고 말 할 수 있어요.”
내게 어깨동무를 하고 걸어주었던 그 여자분의 따뜻한 손의 온기가
아직도 느껴진다.
우리가,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확신해 드릴때
하나님도 이렇게 내 어깨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으시겠지?
우와~~~~~! 신난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13:5)
오늘 이 구절을 통해,
믿음 위에 선 자신을 내게 확증해 보였던 그 천주교신자를 떠올려 주시며
너도 그렇게 확증해 달라고 요청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나는 어떤 식으로 나의 믿음을 시험하고, 나 자신의 믿음을 확증해 드릴까?
2009년엔,
버리운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올해보다는 버리운 자의 자리로 더 적극적으로 내려가는 내 가 되겠다고 선포한다.
내 스스로 복음 위에 견고하게 서 있을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내 믿음을 더 자주 시험해 볼 것이며, 내 믿음을 하나님께 검증 받고 싶다.
어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쥴리자매가, 우리가 돌아간 후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났다며 친구에게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쥴리 쪽에서 우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 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뭘 했다고?
믿겨지지 않는다··········!!!!!!!
...오직 우리는 버리운 자 같을지라도 너희로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7절)
친구의 소식은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온전히 이해되도록, 나를 돕는다.
사람 앞에서 잠시 실격자가 되면, 하나님 앞에선 영원한 합격자가 되는 것이다.
이 경험은 내게, 버리운 자처럼 사는 길을 좀 더 과감히 택하게 할 것 같다.
쥴리를 만난 날은, 내 생일이었다.
나를 이 땅에 보내신 그날,
주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더 깨닫게 되어서
기쁘다.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우리가 버리운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히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리운 자 같을찌라도
너희로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니라(13:5-8)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모른다면, 여러분은 실격자입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실격자가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악을 저지르지 않게 되기를 하나님게 기도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합격자임을 드러내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실격자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여러분만은 옳은 일을 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새표준번역)
지난 4장에서는, 그 안에 숨은 보배 때문에 버린 바 될 수 없음을 그의 삶으로 증거했고
지난 10장에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속한 사람인 것을 스스로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 줄을 스스로 인식하는 것이
내 신앙에 얼마나 중요한 기본이 되는지를
잊을만--하면, 깨우쳐 주는 사도바울의 열심과 만난다.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버리운 자 같을지라도...”
나는,
항상!
부족한 것 투성이이면서도, 어찌하든 옳은 자임을 나타내려고 용을 쓰고
혹시나 홀대우를 받을까봐, 대접을 잘 받고 싶어서 은근 노력하는데
바울은, 아니다.
옳은 자이면서도, 옳은 자임을 일부러 나타내지 않으려 하고
굳이 버리운 자 된 위치로 내려가고 싶어 한다.
예수님 때문이다. 예수님.
바울은 예수님이 어떻게 살다가셨는 지 잘 알고 있고
그 길 그대로 따라 가기로 작정한 사도였기에,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거라고, 하나님이 내게 말씀해 주신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한 자 였지만
굳이 <버리운 자> 되시기를 서슴치 않으셨다.
십자가에 버림 받으시므로
이 땅의 <버리운 자> 된 죄인들(실격자들)을
옳은 자(합격자)로 세우셨다.
예수님처럼,
고린도교인들을
실격자가 아닌 합격자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세우기 위해
스스로 실격자의 모양을 택한 바울사도을 어떻게 하면 닮을 수 있을까~~~!
그저께, 주신 감동에 순종하여 쥴리자매를 만나러 갔다.
낯선 분위기에 진땀을 빼면서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짧은 교제를 나누고 돌아왔다.
함께 저녁을 먹는 건 취소 당했다.
앞으론 우리를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 것 처럼 보였다.
사실, 우리의 계획은 실패한 셈이었다.
오늘, 본문의 버리운 자, 실격자 라는 단어에서 시선이 고정되어 버렸다.
전도를 하러 가기 전엔 항상, 거절감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한다.
기도의 힘으로 밀고 나가지만, 어쩔 수 없는 나의 연약한 모습이다.
버리운 자 되기 싫은, 내 믿음의 한계이기도 하다.
쥴리네와 저녁식사를 함께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할 수 없었기에
두 식구만 식도락에 저녁을 먹으러 가야했다. 흥이 나지 않았다.
그날, 나는 정말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수퍼사도가 되고 싶었는데
쥴리네를 위한 준비기도가 약했다고 생각하니, 실격자가 된 것 같아서...그랬나보다.
식도락에는, 아이들 노는 방이 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놀이방에서 잠깐 묵상기도를 했다.
그곳에서 전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 순간,
내 앞에 젊은 아기엄마가 나타났다.
그 자매에게 예수를 믿냐고 물어 보았더니, 종교가 없다고 했다.
교회를 다니자고 했더니, 얼바인에 사는데 차가 없다고 했다.
그 자매는 내게 마음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전화번호도 교환하게 되었다.
나는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려고 했다.
쥴리에게 받은 거절감이
오히려, 복음 전하는 데 더욱 큰 열심을 내게 했으니 말이다.
쥴리네 가정과 성공적인 만남이 되었다면 나는 아마 성취감에 도취되어서
식도락에서 배불리 먹을 여유만 부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 버리운 자 된 내 처지가
<진짜 버리운 영혼>를 찾게 만들었고,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경이롭기만 하다.
식도락에 또다른 친구부부도 합세 하였고
우리 세부부는 식사후 친구네 집에서 2차로 모이기로 했다.
여자셋은 마켓에 들렀는데, 나의 미션은 계속 되었다.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수퍼사도>가 되기로 했던 날이었으므로...
친구들이 과자를 고르는 동안, 한 천주교인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확보했다.
천주교신자들은, 오늘 당장 죽어도 천국 갈 확신이 있냐고 물으면 대부분 불쾌해 한다.
그런데, 그 여자분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요즘 우리 아들이 은혜를 참 많이 받아요.
얼마전 아들이 똑같은 질문을 하더군요.
나는 아들 덕분에, 오늘 죽어도 천국 갈 확신이 있다고 말 할 수 있어요.”
내게 어깨동무를 하고 걸어주었던 그 여자분의 따뜻한 손의 온기가
아직도 느껴진다.
우리가,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확신해 드릴때
하나님도 이렇게 내 어깨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으시겠지?
우와~~~~~! 신난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13:5)
오늘 이 구절을 통해,
믿음 위에 선 자신을 내게 확증해 보였던 그 천주교신자를 떠올려 주시며
너도 그렇게 확증해 달라고 요청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나는 어떤 식으로 나의 믿음을 시험하고, 나 자신의 믿음을 확증해 드릴까?
2009년엔,
버리운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올해보다는 버리운 자의 자리로 더 적극적으로 내려가는 내 가 되겠다고 선포한다.
내 스스로 복음 위에 견고하게 서 있을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내 믿음을 더 자주 시험해 볼 것이며, 내 믿음을 하나님께 검증 받고 싶다.
어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쥴리자매가, 우리가 돌아간 후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났다며 친구에게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쥴리 쪽에서 우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 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뭘 했다고?
믿겨지지 않는다··········!!!!!!!
...오직 우리는 버리운 자 같을지라도 너희로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7절)
친구의 소식은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온전히 이해되도록, 나를 돕는다.
사람 앞에서 잠시 실격자가 되면, 하나님 앞에선 영원한 합격자가 되는 것이다.
이 경험은 내게, 버리운 자처럼 사는 길을 좀 더 과감히 택하게 할 것 같다.
쥴리를 만난 날은, 내 생일이었다.
나를 이 땅에 보내신 그날,
주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더 깨닫게 되어서
기쁘다.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앗,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
너무 좋은 선물을
하나님께 드리셨군요!
닮고 싶습이다.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전파하는 그 모습,
저도 조금이나마 닮고 싶네요.
생일 추카, 추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