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과의 화목
본문
12절 (쉬운성경) 사람의 마음에는 관심이 없고 외모만을 자랑하는 사람들…
사도 바울이나 당시의 성도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로 부터
광신도 취급을 받았나보다.
세상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자신을 위해 살지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하늘나라의 실체를 이땅에서 사는 사람들이기에
세상의 눈으로는 다르게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부분들이 이상하게 보일것이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부분들을 이해할 수 없었을것이다.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세대의 흐름을 거스르며 살아야만 한다.
그러다 보면 여기 저기 부딪히는 것이 많고,
꼭 이래야만 하나…하는 갈등도 있고,
명확한 기준을 찾지 못해 답답할 때도 있다.
그러나 사도 바불은 분명한 초점 하나를 말한다.
<하나님과의 화목>
하나님께서 나와, 또 하나님께서 다른이들과 화목하시는것이
이 세상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선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두 가지 화목의 경중을 가릴수는 없겠지만
우선순위를 두자면 다른 사람의 화목을 염려하기 전에
나와 하나님과의 친밀을 어떤지 늘 먼저 살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어제는 출석부를 들여다 보며 하는 중보기도를 하지 않았다.
최근들어 그 기도가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이다.
쏟아지는 졸음을 참기도 하고, 해야할 숙제를 밀리면서 기도해도
별 변화를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 슬슬 얄미워지기 시작하면서
이름을 보며 얼굴을 떠올릴때 사랑스러움 보다는
‘얘는 왜이렇게 하나님과 거리가 멀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기도하는 마음이 참 무거웠다.
그래서 어젠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5을
묵상하며 과연 나는 내 모든것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살폈을때 미지근함을 지나 식어가는 마음을 발견했다.
감사한것은 안타까움으로 간구했을때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을 주신것이고,
또 놀라운 일은 출석부에 등장하는 이름중
가장 신경쓰이는 아이가 이틀 연속으로
새벽기도에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난 정말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예측할 수가 없다…
맡기신 학생들과 하나님과의 화목이 나에겐 거대한 숙제이다.
그 거대함에 가려서 하나님과 나와의 화목이라는 숙제를
먼저 해야했음을 잊었었다.
오늘도 마음과 뜻과 힘과 목숨을 다해
나의 주 하나님을 사랑하게 해 달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구할것이다.
댓글목록

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너무나도 동감이 됩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어 저도 묻고 또 물어보았는데 참 좋으신 우리 하나님은 응답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그크신 사랑은 은혜(선물)라고 말씀하시면서 고린도후서 4장 5절 말씀에서 너는 나의 친구이다. 더 이상 종으로 부르지 않는다. 다만 너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종이 되어라고 말씀해주셨스니다. 예수님이 이땅에서 하셨던것처럼...
하나님의 그 강권적인 사랑 때문에 오늘도 만나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모든 사람에게...
고린도후서 5:16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써니 공주님의 나눔, 많은 공감이 갑니다.
사랑할만한 대상만 사랑하는것이
저의 실체임을 깨달을때마다 저도 탄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히려 큰 기대도 않고, 기도도 제대로 못해준 사람을
하나님께서 의외로 변화 시켜 주는것을 볼때마다
"아뿔사, 이럴줄 알았음 인내와 사랑으로 열심히 기도하는건데..."하기를
얼마나 반복하며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는지...
그래도 써니 공주님의 수중안에(?) 있는 그 영혼들은 행복하여라 ~ ^^
감기는 다 나으셨어요?
그래서 요 며칠 나눔방에서 통 못뵈었나봐요.
저는 요즘 조금만 피곤하면 목소리가 쪼개지는 기이한 현상이... ^^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아...인터넷 사정으로 정말 간만에 웹에 들어올 수 있었어요.
내가 읽지 못한 많은 나눔들이
내게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느껴져요.
특히, 선희자매님의 이름과 글은
정말 반갑고 따뜻하고...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