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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할 마음만 있으면···!

등록일 2008-12-17
작성자 박소범

본문

고린도후서 8:1-15

마게도냐 교회가
극한 가난 가운데서도 넘치는 기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성취해 드리기 위해서
어떤 댓가를 치루었나...보았더니,
연보를 할 때, 힘에 지나도록 자원했고(3절)
연보를 하기 이전에, 먼저 자신을 주께 드렸던(4절)
자기희생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제 바울은
고린도교인들도 그와 같은 자세로, 은혜를 성취할 것을 도전한다.(6절)

그런데,
마게도냐 교회와 고린도 교회가 극복해야 할 한계가 다르다.
마게도냐 교회는, 극한 가난을 넘어서는 믿음을 발휘해야 했던 것에 반해(고후 8:2)
고린도 교회는, 모든 은사와 모든 일에 풍성했던 것 처럼
구제와 연보에도 균형있는 신앙인들이 되어야 했다.(고전 1장)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찌니라(고후 8:7)

고린도 교인들이 가졌던 풍족한 것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뢰하는 일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는데
걸림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무엇이 또한 그들이 넘어야 할 벽이었나...찾아보니,
고린도 교회가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의 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으로까지 옮겨내지 못하고 있거나
하다가 멈춘 사람도 있었다는 것을, 바울의 권면에서 알 수 있었다.(10절-11절)

나는 오늘 본문을 묵상할 때
고린도교회와 바울이 건강한 관계로 회복된 증거를 보았다.
고린도교회를 더이상
어린아이 신앙공동체가 아닌
장성한 자들이 모인 하나님의 교회로 대우해 주므로
더 큰 믿음의 행위를 요구하는 바울의 태도에서, 지도자의 자질을 배운다.
또한 마음에 원이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때
행동하도록 끌어주는, 리더쉽을 배운다.

마게도냐교회와 고린도교회의 다른점을 발견하며 얻은 두가지의 깨달음은,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있는 것>이 은혜를 성취해 드리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원하여도
끝까지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은혜가 성취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어떠한가···?
없는 중에, 넘치는 기쁨이 있는가?
그것이 풍성한 연보뿐 아니라 성령충만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거듭 원하기만 하고,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결단은 없는가?
원하는 것을 실천할 맘이 생기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리더인가?

할 마음만 있었다면 더 잘 할 수 있는 것들이었느데
사모함의 부족으로
(2008년도) 순종하지 못했던 말씀들을 돌아보며 뉘우친다.
그리고
없는 것 보다, 조금 있다 하는 것들 때문에
하나님을 의뢰하지 못하고 내 힘으로 했던
여러 일들을 떠올려본다.
그래서, 더더욱 더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
현재, 없는 형편에 대해 하나님의 안목을 잃지 않겠다.
온전히 기뻐하며, 넘치게 기뻐해 보기도 하면서
내 삶의 제사를 거룩하게 드리는 후회없는 하루하루를 살 것이다.

하나님,
내년에는 할 마음, 순종하고 싶은 원을 더 부어 주시옵소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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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그 거룩하신 뜻을 이루어 드리고픈 마음 +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힘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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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원하기만 하고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결단!

제대로 찔렸습니다.

이제 옮기는 데에 주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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