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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연보…

등록일 2008-11-30
작성자 이선희

본문

2절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헌금에 대한 사도 바울의 태도는 매우 당당하다.
우리 주님께 드리는 것은 아주 당연하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내키는 대로 지갑에서 꺼내어 내는 것이 아니라,
미리 모아두었다가 드리는 것이다.
적당한 헌금의 액수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액수가 적당할 것이라는
전병욱 목사님 말씀을 들은 후부터는
매주 드리는 헌금의 액수를 딱, 정해 놓고 드리고 있다.
액수가 절대적 기준으로는 크지 않지만
나에겐 매주…장기하나 빼는 것 같다.
지난주에 새로 일하게 된 직장에서 주급을 받았다.
파트타임이라 액수가 크진 않지만
쓰라린 마음으로 기도하고 선물처럼,
그당시 묵상을 통해 <피할길> 처럼 받은 일자리인지라
내것 같지가 않아서
봉투를 받는 순간, 주께 다 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내일 주일예배때 드리려니
손이 떨린다…
주변에서 종종 첫 월급을 통째로 드리는 경우를 보곤했지만,
난 그럴 용기가 없었다.
이거 내고 몇주후에 휘청~ 하면 어떻하지,
당장은 괜찮은것 같아도 어떻게 될지 몰라…
이번달엔 나갈곳도 많은데…
한달치도 아니고 한주일 치를 드리는것 가지고
별생각이 다 난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는 말씀이 정말 와 닿는다.
주일헌금 할때도, 건축헌금 드릴때도, 또 이번에도
장기하나 빼는 것 처럼 중요한게 쑥 빠져나가는 것 같다.
난…이렇게 자린고비이고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이
오늘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내 모든것이 주님것 이라는 고백이
실천 앞에서는 이론일 뿐이라는 것도 드러난다.
말씀은 매일같이 나의 때를 박박 벗겨내신다.
아무래도 일만 악의 뿌리가 되는
돈에 대한 사랑이 사라질때 까지,
헌금할때 아쉬움보다 기쁨이 더 승할때까지,
주님은 계속 요구하실것 같다.
빨리 빨리 순종해야겠다…
얼른 봉투에 봉해서 성경책사이에 끼워두어야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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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푸훕^^

장기 하나.

(웃으면 안되는데...요즘 그 심정이 제 심정이니...)

어제, 고린도후서 통독하다 보니

장기 여러번 꺼내야 할 구절들이 또 나오던데...^^

우리,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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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아,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의 드림...



장기 하나씩이 "졸"부터가 아니라

"차" "포" 부터 과감하게 팍팍 치우는 기분이겠네요.

어떡해요~

제가 더 안타깝네요....



이 믿음의 두 여인들에게

하나님의 넘치게 부으심을 속히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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