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견고케 하시는 하나님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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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소망을 견고케 하시는 하나님

등록일 2008-12-02
작성자 박소범

본문

고린도후서 1:1-11

고린도후서의 시작 분위기가
고린도전서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편지를 쓸 때와 두 번째 편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보았더니,
고린도교회는 바울의 1차 편지를 받은 후
큰 개선이 있었다고 한다.
그 사이, (사도권에 대한 공격은 그렇다치고)
이제는 바울 자체를 거부하는 분위기 때문에
바울이 더 큰 상처를 입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 일로 눈물로 쓴 편지를 디도 편에 부쳐야 했고
감사하게도
그 눈물의 편지 때문에 고린도교인들이 회개를 했다는 것이다.(고후 7:5-7)
그래서 이렇게 기쁘게, 바울이 고린도후서를 출발하고 있는 거구나.
우와~ 하나님의 위로가 얼마나 컸으면
<위로> 라는 단어를 이렇게도 많이 적고 있는 걸까···!

나는, 바울의 처지와 바울의 하나님을 묵상하며
바울에게 있어서 <고린도교회의 변화>는 어떤 의미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고린도교회는 다른 교회완 달리 바울에게 극심한 아픔을 주었던 교회이다.
바울은, 복합적인 문제가 산재한 고린도교회가
자신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눈물의 기도 끝에
마침내, 하나님의 교회로 변해 가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바울에겐 열교회를 새로 개척한 것보다 더 보람있게 여겨졌을 것 같다.
바울 개인의 신앙에도 큰 영향을 주었을 것 같다.
‘이렇게 큰 문제를 작은 문제처럼 해결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라면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의 아픔도 씻어주시겠구나···!
그 뿐 아니라, 앞으로 내가 어떤 고난을 겪든지 이번일처럼 건져주시겠구나···!
나는 그냥 여지껏처럼 하나님만 의뢰하고 소망만 견고히 붙잡으면 되겠구나···!’
하고
푯대를 향한 달음질에 더욱 불이 붙었을 것이다.
바울 곁에 있던 디모데 까지도 힘을 받았을 것을 생각하면, 내 가슴도 벅차 오른다.

그저께
남편이 글을 올렸다.
남편은 고린도교회 내의 문제들이 자신 속에도 있음을 보았던 것 같다.
고린도전서 끝날 무렵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버리려고 애쓰는 남편, 그 남편에게 강하게 임재해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과 남편, 두 분 이서 오순도순 지내는 광경을 보면서
고린도교회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개선이 <이런> 모양이었겠구나~
가, 피부에 와 닿는 듯 하다.

나는 오늘, 고린도후서 큐티를 출발한다.
깊히 묵상하기도 전에
바울이 만난 위로의 하나님이, 저절로 내 하나님이 되어 주심을 느낀다.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라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며 바라노라(1:10)

바울을 감격시킨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일까···보았더니
살 소망까지 끊어진 고난에서 건지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나도 그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된다.
남편의 이번 실직은 내게서 정말 살 소망을 끊을 뻔 했었다.
그런데, 이런 어려움을 통해서
우리 가정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니까
은혜 위에 은혜러라···이다.
현재 나를 에워 싼,
그리고
앞으로 내 앞에 버티고 선,
수많은 어려움들로 부터도
분명히 그 일들로 부터도
나를 지금처럼 건져주시고 위로해 주실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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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가장 고난스러운 처지에서도,

큐티를 통해 말씀위에 든든이 서 가시는 두 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 위로와 회복이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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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집사님 가정에

승리가 넘치는 것 같아요!

닮고싶은 가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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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요즘 베드로전서를 암송하고 있는데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1:7)

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되실 소범 자매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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