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그리스도의 새 옷으로...
등록일 2008-11-25
작성자 오경애
본문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고전 15:12)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다시 산다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본문에서 여러번에 걸쳐 언급된...
다시 사는 것....
다시 산다는 것은 내 죄악된 모습의 썩어질 것들을 다 벗어버리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새 옷을
입고 예수님처럼 사는 것임을 깨닫는다.
예수 그리스로 더불어 의로움의 새 옷을 입어야 하는 것이다.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엡 4:22, 23)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이전 것은 다 지나갔다. 새 것이 되었으니 새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거지 바디메오가 입었던 누더기 옷을 벗어버려야 한다.
예수님의 세마포 옷을 입어야한다.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 안에는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누더기 옷이
내면에 감춰져 있다.
새 옷을 입었음에도 버리지 못하는 악한 구습들...
겉 모양은 새 옷을 입은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속에서는
추악한 냄새를 풍기는 악한 육의 모습과 육의 생각들로
내 안은 가득차 있다.
오늘은 과감하게 벗어던질 것을 벗어야겠다.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어야겠다.
어떻게 주님의 새 옷을 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사는 기분으로 살아야 할까 묵상하다
오래전 있었던 일들이 생각났다.
수개월전 나는 골프를 치고 점심을 먹던 중 옆 테이블에
앉아있는 qt life 자매들과 마주쳤다.
그들은 방학을 이용해 qt 모임을 갖는 중이었다.
나는 점심식사를 하는 중이었고 나와 함께 한 테이블의
엄마들은 맥주를 한잔씩 들이키고 있었다.
순간 얼마나 당황했는지...
게다가 나는 인도자이면서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무척 신경쓰였다.
(물론 나는 술을 입에도 못 댄다..)
오늘도 그 엄마들과의 한달에 한번 모이는 모임이 있다.
처음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만났던 엄마들의 모임이
언제부터인가 골프모임으로 바뀐 것이다.
나는 골프를 정말 못 친다.
그러나 모임에서 제외될까봐 늘 참석은 하였다.
그러나 한 달에 한번씩 치는 골프가 내게는 요즘 들어
완전히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남들은 잘 치는데 나 혼자 저만큼 뒤쳐져 민폐(?)를 끼치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과의 관계가 끊어질까봐 눈치를 보며
마지못해 모임에 참석하곤 했다.
골프치고 나면 먹고 떠들고... 아니면 싸우나로...
되돌아 나올때마다 후회가 막심했다....
나하고는 도저히 맞지 않는다 싶으면서도
수년간 만났던 사람들과의 만남이라 쉽사리
끊지 못하고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급급했다...
사람들과의 모든 만남도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혹여 관계가 끊어질까봐 .....
나만 따돌림 당할까봐 마지못해 지난 몇 달간 참석하며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그들에게 얽매였던 모습이 오버랩 되는
순간이다.
그리스도의 의로운 새 옷을 입어 예수님 처럼 살아야
되는데 세상의 쾌락과 육의 것을 열심히 좇아 다녔다.
사람들을 좇아다닌 것이다.
“겨우 한달에 한번인데 어때!” 하며 나 스스로를 위안했지만...
이제는 마음의 부담감으로 마지못해 참석했던 모든 것들을
과감히 벗어버려야겠다.
나 스스로 자유롭지 못함에 얽매였던 것들에서....
내 안에 치장되어 있었던 버리지 못했던 구습들을
버리고 그리스도로 새 옷을 입고 그리스도와 함께
그분의 모습을 닮아가는 삶이 되어야겠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라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구습을 버리기로...
어려운 결단을 내리신 자매님 마음에
새 은혜를 부어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김 민재님의 댓글
김 민재 작성일
다시 사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다시 매일 말씀으로 살고 있는 자매님을 축복합니당~~~~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멋진 나눔과 결단!
저의 구습도 돌아보게
하심에 감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