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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콩깍지

등록일 2008-11-19
작성자 이선희

본문

고린도 전서 12장 22-31
더욱 큰 은사, 제일 좋은길은 무엇일까?
이 본문의 설교는 자주 듣게 되다보니
답은 이미 알고있다.
그래도 여러번 꼭꼭씹어 읽다보니
12장에도 그 큰 은사가 암시되어있는 것 같다.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귀찮지 않고 요긴하게 여겨지는,
별로 귀하게 여겨지지 않았는데 더욱 귀하고 아름답게 여겨지는,
분쟁이 사라지게 하고,
함께하며 서로를 돌보게 하는,
서로의 기쁨과 슬픔이 나의 것이 되는,
콩깍지…
쉽게 벗어지지 않는 초강력 콩깍지가 더 큰 은사가 아닐까.
이 콩깍지가 없으면 관계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톡톡히 겪었다.
외갓집에서 지낸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지금도 7촌까지도 4촌처럼 연락이 끊이지 않는것이
엄마네 가족의 특징이다.
할아버지께서 살아계실땐,
안그래도 대가족인 식구들에다가
특별한 때가 아니어도 찾아오는 친척들로 늘 정신이 없었다.
가세가 기울면서 화목함도 점점 사라져가는 것이 어린 내눈에도 보였다.
싸움으로 마무리가 되기 일수 였던 가족 모임들…
믿음이 있었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도울수 있었을 텐데,
그 때부터 쌓인 앙금은 지금도 불편하게 남아있다.
가족중 한 사람이라도 믿음이 있었다면,
사랑하고 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그 한 사람이 내가 되었다.
지난 주일 오랜만에 막내이모랑 통화를 했다.
자주 연락을 하지않아 미안했지만
요즘 불붙은 기도 덕분에 ‘매일 기도하고 있어’
라는 말은 힘줘서 할 수 있었다.
오랜 세월동안, 너무도 억세게 굳어져 버린 관계들도
별로 변할것 같지 않아보여도
주의 사랑안에서 녹아내리리라는 것을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라는 말씀을 의지 하여 선포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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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가세가 기울면 화목도 깨어져야 하는 게 세상 이치인데

주 안에선, 가세가 기울수록

주님과 더  가까워지니...^^

예수님 콩깍지가 씌워져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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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미님의 댓글

문향미 작성일

  그게 십자가의 능력이 아닐까요?



저도 슬슬 발동을 걸어야할 것같군요!

함께 잘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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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숙(씩씩이)님의 댓글

송혜숙(씩씩이) 작성일

  사랑의 콩깍지...

정말 저도 받고 싶은 은사네요..

예수님의 저에 대해 씌워진 사랑의 콩깍지처럼

제게도 그 콩깍지가 임하기를,

그리고 그것이 남들에게 투영되기를 기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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