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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간절함

등록일 2008-11-16
작성자 이선희

본문

30절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성찬식을 잘못하면 약해지고 병들고 죽기까지도 한다?!
완전 충격적인 말씀이다.
그렇다면…대체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게 먹고 마시는 것,
자기를 살핀다는 것,
주의 몸을 분변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한국에서 성당에 다닐때가 기억난다.
성당에서는 매 미사때마다 성찬식을 한다.
천주교 모태로서 그저 미사의 일부분이었던 그 시간이
돌연히 간절해 진것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 부터였다.
단지 많은 다른사람들이 겪는 일을 당했을뿐인데,
난 온 세상에게 실망을 해버렸다.
살아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있을때
오직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작은 밀전병 한조각이 모든 희망이었었다.
할머니들이 대부분이신 새벽미사에 열심히 나오는 나를 보시고
신부님은 고3이냐고 물어보시기도 했다.
엄마는 내가 정신이 이상해진줄 알고
성당에 못가게 하려하시기도 했다.
오직 간절함만이 있었던 시절이었다.

내일예배엔 성찬식이 있다.
성찬식을 어느새 예배의 일부로 여기고 있었음이
말씀 안에서 뜨끔! 하고 들통나버렸다.
내일 성찬식때에는 새벽의 차가운 공기도,
캄캄하고 적막한 길을 걷는 것도,
뭔가 이상한 아이로 보이는 것도
개의치 않던 예전의 그 간절함이
회복되기를 오늘부터 구해야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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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아. 내일 성찬식이군요.

오늘부터 마음의 준비 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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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 (배반 당하시던 밤에) 에 가르쳐 주신 성찬의 의미라,

그 의미가 오늘 더욱 더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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