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본문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많이 망설였습니다.
규티나눔을 한다는 것이 나를
내어놓는 작업이라 존씸이 센? 내가
나를 벗기는 작업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기에
여러번의 권유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어제 소범자매의 글을 읽고
힘들어하고 있을 그 모습에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소범자매와 그 가족이 가고 있는 그 길을
지금 저희 가정도 가고 있다고...
홀로 가는 길이 아니니 힘내라고 말하고 싶어요.
교회에서 나름 믿음이 좋은 가정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열심을 다해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 또 어머님의 신실한 그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고 유심히 우리 가정을
돌아보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믿음의 가정인데
흔히 지금의 세대가 말하는 그런 "복"받은 가정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희 가정은 그런 "복"하고는 거리가 멀어도 한 참을 멉니다.
실례를 들라고 말씀하시면
이민 생활 14년이 지나가는데 아직 영주권신청조차 못했습니다.
아니 두번의 실패였다고 말씀드려야죠...
당연히 저는 드라이버 라이센스도 없고.
아이들은 아침에, 오후에 매 20분씩 걸어서 학교를 갑니다.
그나마 지금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고만고만 지내왔지만
지난 9월부터는 페이먼트 맞추기에도 버거워졌고...
업친데 덮친 꼴이라고 해야할까요?
덜컥 넷째 아이가 들어선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토록 불행의 눈으로 바라보면
현실은 냉혹하기 그지없지만
저희는 지금 행복하기만 합니다.
사도 바울이 자유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듯이
저희 가정도 자유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 하나님의 은혜가 내 가정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내세울 것이 없지만,
쯧쯧,,하고 혀를 차실 분도 계시겠지만
저희는 지금 누구보다도 더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시어머님이 계시고
말씀을 암송하고, 말씀을 알려고 달려들며
기도하기에 전혀 힘쓰는 남편이 있습니다.
이 세대를 쫓아가는 아이들이 아니라
이 세대를 거스려며 살아가려는 생각으로 가득한
세 아이들이 있습니다.
지금의 이 시간들이 우리를 단련하시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내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내 환경의 갖힘으로 탈북자들과 북한 동포를 위해
더 뜨겁게 기도할 수 있고
지금 고난 가운데 핍박받고 있는,
우리가 복이라고 부를 수없는 하나님의 고난의 복 가운데 있는
선교사님들과 북인도의 주의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 고난을 통해서, 지금의 이 세대를 통해서
마지막 때의 모습을 보면서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는
주의 말씀을 상기하며
"하나님, 비록 우리의 모습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소서. 끝까지 믿음잃지 않고
더 견고히, 굳건히 서게 하소서"
날마다 구해야하는 나의 모습이지만
날마다 채우시는 주의 사랑을 경험하며
남편과 저는 우린,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감히 선포합니다.
소범자매님의 가정도...
다른 여러분들의 가정들도...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가정들이라고 감히
선포하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고마워요.
우리 가정도 지금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자랑하고 싶었는데,
여기서 할 수 있게 해 줘서요!
아, 참, 그 넷째아기 말이예요.
분명 복덩이 일 껍니다!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그 복덩이,.. 나도 축복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렵니까?....자매님들과 함께?...
나의 자랑은 자매님들이랍니다....사랑합니다...!!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또 ..왔습니다.ㅎ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정해지는것같습니다.
자매님이 행복의 눈으로 바라보는것들.....처럼...
여기저기 뒤적뒤적하여 자매님글을 보았습니다.... ......!
역시..바른 눈...좋은눈..행복을 찿는 눈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있는 자매님을 축복할께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기도하기에 전혀 힘쓰는 남편과
이 세대를 거스려며 살아가려는 아이들...
행복이 넘치십니다!
저도 이런 가정 꾸리고 싶어요! ^ ^

문향미님의 댓글
문향미 작성일
아마,,,말씀 안에 거하려
애쓰는 형제, 자매님 모두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어지길
주의 이름으로 기도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사랑합니다.

윤정란님의 댓글
윤정란 작성일
드뎌 오셨군요..^^ 오늘 낮에 전화하니 안받으셔서 메시징 남겼어여~
암튼, 많은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고민하지 마시고 올려주세요..
그리고 임신, 행복 바이러스 마구마구 받아갑니다. 알러븅~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오늘 주신 댓글 잘 받았어요.
문향미 자매님 같은 분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 같아요.
그래요. 우리 계속 기도할 마음과 힘을 부어주시길 바라면서, 계속 기도해요!
내일 좋은 태교음악 하나 갖다 드릴께요.
네째 아이 임신했을 때, 선물 받은 건데
돌이 지나서야, 뜯어보지도 않은 선물을 발견했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