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머리 < 가슴
등록일 2008-11-08
작성자 송혜숙(씩씩이)
본문
고린도전서 8:1-13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시는 바 되었느니라. (1-2)
오늘 말씀은 나에게 위로가 무척(?)된다.
성경에 대해 잘 모르는게 나의 콤플렉스였는데,
성경지식이 짧아 아는 척 할 게 없는게 처음으로 감사하다.
내가 하나님을 정식으로 만난 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가 먼저인 것 같다.
천주교 모태신앙이라 하나님이 익숙했긴 했지만
잘 몰랐고, 알려고 힘쓰지도 않았다.
미국에 와서
성당을 다니고 있었긴 했지만,
친구의 권유로 교회에서의 새신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통해 나의 신앙상태를 점검하게 되었다.
십자가사랑에 대해서도 토론이 오갔었는데,
머리로는 많이 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었기에 별스럽지 않게 넘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성당에 가서 기도를 하는데
그날 따라 ‘십자가의 길’을 하고 있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까지의 14장면을 따라 기도하는 것)
같이 따라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가슴이 찡하면서
머리로만 이해하던 그 사랑의 마음이 가슴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울음이 터지면서 기도가 끝난후에도 한참을 앉아 격하게 울었다.
스스로도 하찮다고 느껴질때가 많은 나를 위해
죽으실 만큼 사랑하신다는 것이 처음으로 믿어지고 느껴졌다.
그 후 교회로 옮기면서
Freedom, TD 등을 통해 영적인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가슴뜨거움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 가슴뜨거움은 나의 생활을 변화시키지못하고 식어버렸다.
머리와 가슴의 균형이 필요함을 느꼈고,
알고자 하는 욕구가 생겼다.
아는 자매님의 추천으로
성경공부인지 알고 시작한 QT.
내가 원했던 머리를 채우는 곳이 아니라 처음엔 약간 실망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게 필요한 것이 이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지식이 짧아 묵상에 한계를 느낄때도 많지만,
내 눈높이에서 필요한 말씀을 주시고
가슴의 온도가 식지 않고 유지되게 하는
내게 필요한 훈련과정이다.
머리보다 가슴을 먼저 채우게 훈련하시는 이유를
오늘말씀을 통해 다시 깨닫는다.
행여나 내가 많이 안다고 교만해지거나
그 교만의 극치로 다른 우상을 만들어 내지 않기 위해
또 우상의 습관에 젖어 살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 결과는 나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형제 자매의 실족까지 초래할 수 있음을 알게 하신다.
앞으로 조금씩 하나님을 알아감에 있어
나의 머리가 나의 가슴을 앞서가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나의 가슴이 제 온도를 유지하도록 힘써야 겠다.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시는 바 되었느니라. (1-2)
오늘 말씀은 나에게 위로가 무척(?)된다.
성경에 대해 잘 모르는게 나의 콤플렉스였는데,
성경지식이 짧아 아는 척 할 게 없는게 처음으로 감사하다.
내가 하나님을 정식으로 만난 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가 먼저인 것 같다.
천주교 모태신앙이라 하나님이 익숙했긴 했지만
잘 몰랐고, 알려고 힘쓰지도 않았다.
미국에 와서
성당을 다니고 있었긴 했지만,
친구의 권유로 교회에서의 새신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통해 나의 신앙상태를 점검하게 되었다.
십자가사랑에 대해서도 토론이 오갔었는데,
머리로는 많이 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었기에 별스럽지 않게 넘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성당에 가서 기도를 하는데
그날 따라 ‘십자가의 길’을 하고 있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까지의 14장면을 따라 기도하는 것)
같이 따라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가슴이 찡하면서
머리로만 이해하던 그 사랑의 마음이 가슴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울음이 터지면서 기도가 끝난후에도 한참을 앉아 격하게 울었다.
스스로도 하찮다고 느껴질때가 많은 나를 위해
죽으실 만큼 사랑하신다는 것이 처음으로 믿어지고 느껴졌다.
그 후 교회로 옮기면서
Freedom, TD 등을 통해 영적인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가슴뜨거움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 가슴뜨거움은 나의 생활을 변화시키지못하고 식어버렸다.
머리와 가슴의 균형이 필요함을 느꼈고,
알고자 하는 욕구가 생겼다.
아는 자매님의 추천으로
성경공부인지 알고 시작한 QT.
내가 원했던 머리를 채우는 곳이 아니라 처음엔 약간 실망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게 필요한 것이 이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지식이 짧아 묵상에 한계를 느낄때도 많지만,
내 눈높이에서 필요한 말씀을 주시고
가슴의 온도가 식지 않고 유지되게 하는
내게 필요한 훈련과정이다.
머리보다 가슴을 먼저 채우게 훈련하시는 이유를
오늘말씀을 통해 다시 깨닫는다.
행여나 내가 많이 안다고 교만해지거나
그 교만의 극치로 다른 우상을 만들어 내지 않기 위해
또 우상의 습관에 젖어 살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 결과는 나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형제 자매의 실족까지 초래할 수 있음을 알게 하신다.
앞으로 조금씩 하나님을 알아감에 있어
나의 머리가 나의 가슴을 앞서가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나의 가슴이 제 온도를 유지하도록 힘써야 겠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따뜻한 주님의 가슴이 보여요^^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큐티 라이프에 정말 잘 오셨어요.
We missed you last week !
다음주 목요일엔 뵙게 되겠죠? ^^

송혜숙(씩씩이)님의 댓글
송혜숙(씩씩이) 작성일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