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없이 전하는 자... > QT 나눔

고린도전서 9:13~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인하여 내게 있는 권을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라(18절)

바울은 13절과 14절에 제사장이 제단의 제물을 나눌 수 있고,
주님도 복음으로 말이암아 살리라 명하셨다고 증거한다.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에 장애가 없도록(12절) 헛된데로 돌리지 못하도록
그의 권리를 포기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성도들은 바울의 사도자격을 운운하며 권리의 포기를 오해를 하였다.

나 같으면 그런 오해 받기 싫어서라도 내 돈을 써가면서 사역을 할 수 있었을까..
아니 안했을 것이다.
바울의 위해함이 또한번 인식되어지는 부분이다.
바울은 이런 억울한 오해 속에서도  어떻게 사역을 계속  할 수 있었을까 묵상해보게 된다.

바울은 복음이 하나님께로 받은 은혜의 선물임을 매순간 잊지 않았던 것같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바울은 18절에 값없이 받았으므로 복음을 값없이 나눠주었고,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않음이 자기의 상급이라고 자랑한다.

그럼 나는 무엇을 포기할 수 있을까?
나는 사역자가 아니므로 사례비를 받는 일은 없다.^^
그렇지만 출석교회에서  찬양팀원으로,셀리더로 많은 격려와 칭찬을 받는다.
큐티라이프에서도 그렇다.

바울과 같은 믿음의 선배들이 값없이 베푸시는 그 많은 사랑들...
너무 감사하다.
성장해가는 나를 보시며 흐믓해 하시며 하는 말씀이라 생각한다.
이런 칭찬을 언제까지 들을 수 있을까?
칭찬이 약이 되어 성장할 수 있다. 나는 정말 그랬다.
내가 이자리까지 온것은 칭찬의 힘이 컸다.
칭찬은 달콤해서 자꾸 듣고만 싶은게 사실이다...
그렇게 즐기다보면 노력은 안하고 제자리 걸음하기에 쉽다.
또한 교만해질 수 있다.

교회에서나 직장에서나 사람들의 칭찬이나 댓가를 받지 못하더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잊지않으며
오직 주님이 주실 상급에 만족하는 믿음의 분량으로 자라는 것...
그래서 또 나도 값없이 베푸는 자리에 서게 되는 것...
지금은 값없이 받은 것을  값없이 주는 게 쉽지 않은 믿음이지만
언젠가는 손해도 거뜬히 볼 수 있는 그런
믿음의 딸로 크기를 오늘 이 아침에 주님이 바라시는 것 같다.


적용 : 1.무슨 일을 하더라도 댓가를 바라지 말자.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계신다.
         2.현재 바울처럼 나에게  값없이 베푸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