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새 덩어리
등록일 2008-11-01
작성자 박소범
본문
고린도전서 5: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음행 이야기(1절-5절)와 음행 이야기(9절-11절) 사이에 언급된
누룩 의 예를 통해(6절-8절)
음행이 교회에 끼치는 영향을 막아 보려는 바울의 애타는 심정을 읽을 수 있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6절)
민수기의 하나님은
시체가 몸에 닿아 부정해 졌을 때
정결케 하는 물로 씻게 하셨다.
미리암이, 모세를 공박한 죄로 문둥병을 얻었을 때에는
진밖에 칠일동안 가두시고 이스라엘 진으로부터 구름기둥의 임재를 당분간 거두셨다.
작은 죄일지라도, 공.동.체. 로 전염되는 것은 눈뜨고 못 보셨던 하나님으로 기억된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몸을, 어찌하든 거룩한 성령의 전으로 보존해 주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던 바울이기에
누룩의 예를 들어 그들을 깨우치고 있는 것 같다.
애굽에서 나올 때,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굽게 하신 건
급히 서둘러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다고, 들었다.
바울도 그 하나님의 심정으로 고린도의 성도들을 얼른, 죄에서 건져주고 싶었을 것이다.
바울의 이런 노력과는 반대로, 그들은 죄에서 빠져 나올 의향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들이 속을 엄청 썩였던 게 분명하다.
나중에 바울이 눈물의 편지까지 쓰게 된 걸 보면······.
화요모임에 도착해서 유모차를 트렁크에서 내릴 때
도마와 식칼을 발견했다.
순간 깜짝 놀랐다.
이게 왜 여기 있지...?
그 도마와 식칼은 교회 소유의 부엌용품이었다.
주일날, 야외합동예배가 끝나고 뒷정리를 하고 올 때
어떤 집사님이 내게 교회주방에 갖다놓아 줄 수 있겠냐고 부탁을 하셨다.
대답은 잘 해 놓고, 그날 집에 도착해서야 그걸 그대로 싣고 온 걸 알게 되었다.
우리부부는, 아----차----! 하고 놀랐지만
그 가까운 거리의 교회로, 즉시 가지 않았다.
나는 화요모임 가는 날 갖다 둬야지 결심을 했다.
그날 아침, 트렁크에서 도마와 식칼을 발견했건만...
모임 시작 전 엔 분주하니까, 모임 끝나고 return 해야지 했는데
화요모임 끝나고, 집에 도로 싣고 오면서도...몰랐다.
또 깜빡 한 채로 아이들만 차에서 내린 것이다.
그 화요일 오후, 일주일 본문을 미리 정독하며 읽던 중에
누룩 이라는 단어에 묶여서 엉거주춤 서 있다가, 트렁크 속의 물건이 생각났다.
내가 완전히 도마 위에서 말씀의 칼에 직면한 상태였다.
나의 어떤 누룩 같은 성향이?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하게 했는지? 가르쳐 주셨다.
만약 어떤 대상(사람)에게 전해 주라고 했다면
칼같이 약속을 지켰을 나였다.
근데, 나는 <교회주방>과 무언의 약속을 했기에, 부담없이 어긴 것이다.
교회주방은, 내가 물건을 돌려놓았는지 안그랬는지...아무에게도 말해주지 않는다.
사람이 보는 곳에서! 사람 앞에서!
책임을 다 하는
이 순전치 못함이! 진실치 못함이!
내겐
<바리새인의 누룩> 이었다.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8절)
아직도 이런 본문에서 큐티소재가 날마다 끊어지지 않는 나에게
하나님도 눈물의 편지를 쓰고 싶으실 것이다.
그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나는, 교회부엌에 도마와 칼을 돌려놓으러 곧장 일어섰다.
간 김에, 성전에서 무릎 꿇고 회개기도도 했다.
목사님이 넉달 전, 교회 주방용품에는 발이 달렸다고 설교하셨을 때
나는 그 때, 어떻게 교회 것을 가져 갈 수 있냐고 혀를 끌끌 찼었지···!
나 같은 성도가 적은 누룩이 되어
온 교회에 퍼져서
그런 희귀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모양이다.
바울은,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고 꾸짖을 뿐 아니라
너희는 원래 누룩이 없는 자였다고 하면서, 순전한 자 된 성도의 자아상을 일깨워 준다.
유월절 양의 상징인 그리스도의 희생때문에 새덩어리로 복귀도 가능하다고 한다. (6-7절)
7절 말씀대로
나는 원래 누룩 없는 자라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 덩어리로 만드시느라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음행 이야기(1절-5절)와 음행 이야기(9절-11절) 사이에 언급된
누룩 의 예를 통해(6절-8절)
음행이 교회에 끼치는 영향을 막아 보려는 바울의 애타는 심정을 읽을 수 있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6절)
민수기의 하나님은
시체가 몸에 닿아 부정해 졌을 때
정결케 하는 물로 씻게 하셨다.
미리암이, 모세를 공박한 죄로 문둥병을 얻었을 때에는
진밖에 칠일동안 가두시고 이스라엘 진으로부터 구름기둥의 임재를 당분간 거두셨다.
작은 죄일지라도, 공.동.체. 로 전염되는 것은 눈뜨고 못 보셨던 하나님으로 기억된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몸을, 어찌하든 거룩한 성령의 전으로 보존해 주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던 바울이기에
누룩의 예를 들어 그들을 깨우치고 있는 것 같다.
애굽에서 나올 때,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굽게 하신 건
급히 서둘러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다고, 들었다.
바울도 그 하나님의 심정으로 고린도의 성도들을 얼른, 죄에서 건져주고 싶었을 것이다.
바울의 이런 노력과는 반대로, 그들은 죄에서 빠져 나올 의향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들이 속을 엄청 썩였던 게 분명하다.
나중에 바울이 눈물의 편지까지 쓰게 된 걸 보면······.
화요모임에 도착해서 유모차를 트렁크에서 내릴 때
도마와 식칼을 발견했다.
순간 깜짝 놀랐다.
이게 왜 여기 있지...?
그 도마와 식칼은 교회 소유의 부엌용품이었다.
주일날, 야외합동예배가 끝나고 뒷정리를 하고 올 때
어떤 집사님이 내게 교회주방에 갖다놓아 줄 수 있겠냐고 부탁을 하셨다.
대답은 잘 해 놓고, 그날 집에 도착해서야 그걸 그대로 싣고 온 걸 알게 되었다.
우리부부는, 아----차----! 하고 놀랐지만
그 가까운 거리의 교회로, 즉시 가지 않았다.
나는 화요모임 가는 날 갖다 둬야지 결심을 했다.
그날 아침, 트렁크에서 도마와 식칼을 발견했건만...
모임 시작 전 엔 분주하니까, 모임 끝나고 return 해야지 했는데
화요모임 끝나고, 집에 도로 싣고 오면서도...몰랐다.
또 깜빡 한 채로 아이들만 차에서 내린 것이다.
그 화요일 오후, 일주일 본문을 미리 정독하며 읽던 중에
누룩 이라는 단어에 묶여서 엉거주춤 서 있다가, 트렁크 속의 물건이 생각났다.
내가 완전히 도마 위에서 말씀의 칼에 직면한 상태였다.
나의 어떤 누룩 같은 성향이?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하게 했는지? 가르쳐 주셨다.
만약 어떤 대상(사람)에게 전해 주라고 했다면
칼같이 약속을 지켰을 나였다.
근데, 나는 <교회주방>과 무언의 약속을 했기에, 부담없이 어긴 것이다.
교회주방은, 내가 물건을 돌려놓았는지 안그랬는지...아무에게도 말해주지 않는다.
사람이 보는 곳에서! 사람 앞에서!
책임을 다 하는
이 순전치 못함이! 진실치 못함이!
내겐
<바리새인의 누룩> 이었다.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8절)
아직도 이런 본문에서 큐티소재가 날마다 끊어지지 않는 나에게
하나님도 눈물의 편지를 쓰고 싶으실 것이다.
그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나는, 교회부엌에 도마와 칼을 돌려놓으러 곧장 일어섰다.
간 김에, 성전에서 무릎 꿇고 회개기도도 했다.
목사님이 넉달 전, 교회 주방용품에는 발이 달렸다고 설교하셨을 때
나는 그 때, 어떻게 교회 것을 가져 갈 수 있냐고 혀를 끌끌 찼었지···!
나 같은 성도가 적은 누룩이 되어
온 교회에 퍼져서
그런 희귀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모양이다.
바울은,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고 꾸짖을 뿐 아니라
너희는 원래 누룩이 없는 자였다고 하면서, 순전한 자 된 성도의 자아상을 일깨워 준다.
유월절 양의 상징인 그리스도의 희생때문에 새덩어리로 복귀도 가능하다고 한다. (6-7절)
7절 말씀대로
나는 원래 누룩 없는 자라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 덩어리로 만드시느라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아...
저는 여기저기 방황하는
부엌쟁반들을 외면했었어요.
이젠 귀찮다는 맘 버리고,
모아다가 가져다 놓기로 할래요.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제 글을 올려 놓고는 들어와 보니...
주방의 물건들이라...
난 안돌려 준 물건은 생각이 안나는데
담북장(청국장) 만들어 준다하고
아직도 못 준 사람들 두어분이 생각 나네요.
이것두 자매님의 나눔과 상관 있죠?
빨리 있다고 말해 줘용~

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발이 달린 주방용품....
십리도 못갈을텐데....ㅋㅋㅋ
저도 오늘 교회 집사님께 돌려준다고 가지고 갔던 물건
결국 내리지도 못하고 깜....빡...
도루 집으로 갖고왔습니다.. ㅉㅉㅉ..
제정신도 장난이 아니라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