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먼저 > QT 나눔

고린도 전서 2:6-16
12. We have not received the spirit of the world but the Spirit who is from God,
    that we may understand what God has freely given us.
세상으로부터도 영을 받는 다는 사실! 성경은 정확히 말해주고있다.
그렇다면 세상의 영을 받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미디어 금식을 또 하려고 작정했다.
벌써 적용으로만 세번째다!
어제밤 집회때 말씀을 전하신 목사님은
우리의 열정이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으면 하나님을 향한 열정도 작을수 밖에 없다 하셨다,
세례요한은 율법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때문에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사람이라고 하셨다.
메뚜기, 석청, 금식…의 메뉴와 낙타 가죽 패션으로 살아갈 자신은 없지만
나도 사랑때문에
극단적 방법을 택해서라도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활활 타오르고 싶은 마음만은 같다.
환경덕분?에 tv와는 멀어진지 오래지만
고질적으로 나의 관심을 분산시키는 것은 인터넷이다.
일에서도 꼭 필요하고, 자료찾기에도 필수인데 조절이 안되서
영양가 없는 정보들을 내안으로 들여놓기가 일수다.
아이들과 어울리려면 이정도는 알고있어야 해...하며 시작한 타협도
적절한 선을 넘은 것같다.

the Spirit <who> is from God,
who? 성령님이 인격이시라는 것이 새삼스러웠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왜 새삼스러운 거지?
생각하면서 드러난 것은
나는…
이제까지 내안에 계신 하나님의 영을 인격으로 대우해 드린적이 별로 없다는 얘기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사실이다.
거저 받은 구원에 이어
하나님이신 성령님께서 내안에 거주하시기 까지 하는 은혜를 받았지만,
나의 의로 살다가 살다가 막다른 곳에 다다를 때만
그분의 일하심을 기다린것 이라는 것.
나를 가득채우셔야 마땅하신분은 성령님이신데…
세상의 쓰레기 소식과 나의 의로 채우며 살고있는것에서
이젠 정말 돌아서기 원한다.
내안에 계신 성령님을 확 기쁘시게 하고 싶지만,
일단 쓰레기부터 싹 싹 치우기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