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상
등록일 2008-10-28
작성자 박소범
본문
고린도전서 3:1-17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3:8)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God's fellow workers)이요...(3:9)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3:14)
<하나님의 동역자>에 대한 의미를 묵상해 보다가 관주를 찾으니
마가복음 16장 20절을 보라고 한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그러고보니,
승천하실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약속해 주신 것을
전해 들은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는 것이다.
제자들이 하나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자 할 때
성령하나님이 제자들의 확.실.한. 동역자가 되어 주셨음을 알 수 있었다.
내 쪽의 동역만 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의 동역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일을 맡은 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를 생각해 보았다.
하나님이 함께 동역해서 이루어가는 사역임을 아는 자는
일의 초점을 하나님에게서, 자신이나 사람에게로 옮기지 않게 될 것이다.
일의 규모나, 열매의 크기나, 드린 시간이 내 것이었다고 주장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럼, 하나님이 다 하실 수 있는 일인데, 나는 뭘로 그분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이 다 해 주셔 놓고 각각 자기가 한 일 즉, 내가 한 일 은
무엇을 기준으로 구분해 내셔서 상을 주신다는 걸까?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13절)
예수그리스도의 터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14절)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 궂은 일을 택한 것
희생과 십자가가 있는 헌신으로 드린 것
작은 것이지만 내 처지에서 최상의 것, 우선순위의 것으로 드렸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보석같은 동역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그것이 내가 동역한 part가 되어, 심판대 앞에서 칭찬받는 공력으로 남을 것 같다.
마음의 숨은 동기와 감추어진 의도 또한, 예수의 터 위에서 공력으로 드러나겠구나…!
친정아빠 생각이 났다.
좋은 것이라면 (음악 빼고) 내게 다 가르쳐 주시고
상 받게 하시려고 이리저리 악착스럽게 데리고 다니시던.
어릴 땐, 멋모르고 끌려 다니면서 아빠 때문에 많은 상을 받았는데
사춘기에 접어 들면선, 그런 아빠가 싫었고 그런 자리가 떨리고 챙피해서 피했다.
시선이 집중되고, 낯선 얼굴이 있는 장소에 가는 것에 알러지 반응이 생긴 것이다.
그런 성향은 대학교 때, 엠티(MT)도 한번 안 가는 성격으로 굳어 버렸고
급기야...대학교 졸업식날 아빠가 못 오셨다.
부모님께 졸업식날을 비밀로 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랑 대충 사진만 찍고 졸업장을 받아 왔다.
아빠는 이 섭섭한 딸을 어떻게 용서하셨을까…?
그런 나인데...다섯남매 중 내 학사모 사진만 안방에 걸어 두셨던 아빠셨다.
그게 그렇게 나쁜 짓이었단 걸...시간이 흐를 수 록 알아져서...가슴이 미어진다.
지금 내 하나님도,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는 곳에 나를 자꾸 데려 가시려 한다.
아마도 그곳에 가면, 하늘의 상 받는 일과 연결이 되어서 그러시는 것 같다.
하나님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기에 그러는 것 같다.
하나님의 공동체를 세우는 일이라서 그러는 것 같다.
그런 곳이라서
귀챦아도, 썩 마음이 닿지 않아도, 내 피곤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어색해도
가야 한다고 하신다.
상 주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 심정을 알기에...기도하며 준비 중이다.
당연히 나와 함께 가 주실 하나님이시지만
어딜 가든, 나와 동행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마음 섭섭하시지 않도록
“하나님도 나랑 함께 가요!”
하고 초청하는 손 내밀어 드려야 겠다.
<적용>
가기 싫은 곳 중 하나!
교회 그룹별 크리스마스 성가경연대회 때문에,
약6주간 열두번은 넘게 저녁에 연습하러 모여야 할 것이다.
매번 형식적으로 임했다.
거의 임신 중이거나 생후몇개월 안되는 아기를 데리고 드레스(무대복)를 입었기에
피곤했다는 기억만 남아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단 한번도, 성가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기분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게다가 올해만은 밤에 아이들 끌고 그렇게 피곤하게 움직이고 싶지 않아서
시작도 하기 전 미리부터 거부감이다.
이 마음 오늘부터 깨끗이 정리한다.
이것이 상 받는 거랑 상관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참석 동기와 마음자세가 오로지 하나님께 집중된 나를, 하나님께 보여드리고 싶다.
분열 없이 하나된 공동체를 원하시는 민수기/고린도교회의 하나님을 생각하며...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3:8)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God's fellow workers)이요...(3:9)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3:14)
<하나님의 동역자>에 대한 의미를 묵상해 보다가 관주를 찾으니
마가복음 16장 20절을 보라고 한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그러고보니,
승천하실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약속해 주신 것을
전해 들은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는 것이다.
제자들이 하나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자 할 때
성령하나님이 제자들의 확.실.한. 동역자가 되어 주셨음을 알 수 있었다.
내 쪽의 동역만 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의 동역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일을 맡은 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를 생각해 보았다.
하나님이 함께 동역해서 이루어가는 사역임을 아는 자는
일의 초점을 하나님에게서, 자신이나 사람에게로 옮기지 않게 될 것이다.
일의 규모나, 열매의 크기나, 드린 시간이 내 것이었다고 주장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럼, 하나님이 다 하실 수 있는 일인데, 나는 뭘로 그분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이 다 해 주셔 놓고 각각 자기가 한 일 즉, 내가 한 일 은
무엇을 기준으로 구분해 내셔서 상을 주신다는 걸까?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13절)
예수그리스도의 터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14절)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 궂은 일을 택한 것
희생과 십자가가 있는 헌신으로 드린 것
작은 것이지만 내 처지에서 최상의 것, 우선순위의 것으로 드렸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보석같은 동역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그것이 내가 동역한 part가 되어, 심판대 앞에서 칭찬받는 공력으로 남을 것 같다.
마음의 숨은 동기와 감추어진 의도 또한, 예수의 터 위에서 공력으로 드러나겠구나…!
친정아빠 생각이 났다.
좋은 것이라면 (음악 빼고) 내게 다 가르쳐 주시고
상 받게 하시려고 이리저리 악착스럽게 데리고 다니시던.
어릴 땐, 멋모르고 끌려 다니면서 아빠 때문에 많은 상을 받았는데
사춘기에 접어 들면선, 그런 아빠가 싫었고 그런 자리가 떨리고 챙피해서 피했다.
시선이 집중되고, 낯선 얼굴이 있는 장소에 가는 것에 알러지 반응이 생긴 것이다.
그런 성향은 대학교 때, 엠티(MT)도 한번 안 가는 성격으로 굳어 버렸고
급기야...대학교 졸업식날 아빠가 못 오셨다.
부모님께 졸업식날을 비밀로 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랑 대충 사진만 찍고 졸업장을 받아 왔다.
아빠는 이 섭섭한 딸을 어떻게 용서하셨을까…?
그런 나인데...다섯남매 중 내 학사모 사진만 안방에 걸어 두셨던 아빠셨다.
그게 그렇게 나쁜 짓이었단 걸...시간이 흐를 수 록 알아져서...가슴이 미어진다.
지금 내 하나님도,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는 곳에 나를 자꾸 데려 가시려 한다.
아마도 그곳에 가면, 하늘의 상 받는 일과 연결이 되어서 그러시는 것 같다.
하나님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기에 그러는 것 같다.
하나님의 공동체를 세우는 일이라서 그러는 것 같다.
그런 곳이라서
귀챦아도, 썩 마음이 닿지 않아도, 내 피곤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어색해도
가야 한다고 하신다.
상 주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 심정을 알기에...기도하며 준비 중이다.
당연히 나와 함께 가 주실 하나님이시지만
어딜 가든, 나와 동행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마음 섭섭하시지 않도록
“하나님도 나랑 함께 가요!”
하고 초청하는 손 내밀어 드려야 겠다.
<적용>
가기 싫은 곳 중 하나!
교회 그룹별 크리스마스 성가경연대회 때문에,
약6주간 열두번은 넘게 저녁에 연습하러 모여야 할 것이다.
매번 형식적으로 임했다.
거의 임신 중이거나 생후몇개월 안되는 아기를 데리고 드레스(무대복)를 입었기에
피곤했다는 기억만 남아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단 한번도, 성가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기분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게다가 올해만은 밤에 아이들 끌고 그렇게 피곤하게 움직이고 싶지 않아서
시작도 하기 전 미리부터 거부감이다.
이 마음 오늘부터 깨끗이 정리한다.
이것이 상 받는 거랑 상관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참석 동기와 마음자세가 오로지 하나님께 집중된 나를, 하나님께 보여드리고 싶다.
분열 없이 하나된 공동체를 원하시는 민수기/고린도교회의 하나님을 생각하며...
댓글목록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소범 자매 짝짝짝 !!!
참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유년기 (?) 이기에
자매님의 자녀들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요.
기대됩니다.
드레스입고 기쁨으로 하나님께 찬양드리는 소범이의 이쁜모습이... ^^ (사진 OK ???)

김(심)수희님의 댓글
김(심)수희 작성일
악, 나도 약 이틀전부터 그거 걱정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지휘 하는거 모면 할래나? (난 항상 원하지도 않는 자리 연발... ㅋㅋㅋ)
근데 아이 넷 데리고 참석하는 소범 자매가 나보다는 더 힘들겠다요.
당연히 나보다 더 힘든 미션 거리네요.
우선 깨끗이 정리했다니 좋은 적용, 실천입니다. ^^
난, 어디로 도망가고 싶은디... ㅎㅎㅎ

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알러지 반응이 나타남에도 마다않고 가겠다는 자매님...
화이팅...
나도 알러지 반응이 무지 나타나는 곳이 있는데...
나는 도대체 워쩐다요....
아이 넷을 데리고도 씩씩하게 사는 자매님이 있는데...ㅠ.ㅠ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ㅎㅎㅎ
알러지 반응 나는 곳에도
기쁜 마음으로 가는 법을
알려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