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말 같은마음 같은뜻^^ > QT 나눔

ㅋㅋ
오늘 큐티나눔은 모두 같은마음 같은말 같은뜻 이네요...
얼떨결에 적용이 되어버린 날도 있어서 소범자매 선희자매와 비슷한 내용이지만 올려봅니다...

Schedule이 꼬이는 바람에
아침에 남편을 LA 교회에다 Drop 시키고 부랴부랴 Rowland Hts 로 가야하는 날이었습니다...
LA로 향하면서 남편과 나눈대화 입니다...
요즘 남편은 교회에 대하여 많은 말을 합니다...
교회 실행위원회 일원으로 회의에 참석하면서
교회의 깊숙한(?) 이야기들을 많이 알게 되면서 생긴 버릇(?)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많은 말 중 대부분의 말이 자신의 생각을 곁들인 부정적인 말이라
들을때 마다 내 마음을 무겁고 안타깝게 합니다... -_-

오늘도
교회의 여러가지 많아진 행사에 대하여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곁들여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듣고 있다가 오늘은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목사님이하 우리 모두는 한마음 한 뜻 이어야 한다...
목사심의 인도하심이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하면 안된다...
불평은 전염된다...
행여 구역식구들한테 내색하지 말아라...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지 않더냐 며 성경말씀까지 들이대가며(?)
바울처럼(?)  내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하며
남편을 설득 + 질책 + 훈계 했습니다...

자신도 알고는 있지만 꼬집어 바른 말하는 나를 딱히 타박할수 없으니까
나한테 늘~~ 하는말
"또또 은사 발휘 한다... 당신 가르치는 은사 있는거 다 아는데
그 은사 나한테만 써먹지 말고 일대일 이나 QT 반 할때나 쓰지그래"
하고 더이상 진도 못 나가게 했다...

그렇게 떨떠름하게 남편을 LA에다 Drop 시켜놓고
Rowland Hts 로 향하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당신 오늘 왠일로 바른말 하나 했더니
QT 적용하느라고 그랬구나 ?"  하는거다...
무슨소린지 ??? (사실 아침에 늦게 일어나 미처 QT 못하는 바람에 무슨 내용인지 몰랐다)
적당히 얼버무리고 도착하자 마자 오늘 말씀을 보니
같은말, 같은마음, 같은뜻이 아닌가 ???

얼떨결에 먼저 적용부터 해 버린 QT...
이런 날도 있네요 ㅎㅎ
날마다 말씀으로 QT하면 예언자적인 삻을 살수 있다고 하신 권사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아니 내가 벌써 그런 경지에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