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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도피성

등록일 2008-10-19
작성자 이선희

본문

민수기 35:16-34
도피성 안에서의 삶은 어떠했을지 상상해 본다.
모든것이 다 같추어져있는 곳이라고는 해도 답답하지는 않았을지…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었을것 같다.
미국은 한국보다 넓은 나라이지만
지금 나에겐 답답한 도피성 같다.
정말이지 우울할정도로 갑갑하지만 감히 담을 넘을 생각은 못하는 그런 곳이다.
어제 기도 수첩을 다시 정리했다.
젤 먼저 연로하신 외할머니가 등장 하신다. 기도제목은 구원.
그 뒤로 죽 삼촌들 이모 사촌들 이름뒤로 다-아 구원이라는 기도제목이 붙었다.
한 페이지가 다 되도록…
참…마음이 아팠다.
멀리있으니까 기도가 더 간절한 것 같다.
다들 한 성격하시는데 그 가운데로 돌아가면 기도해주기도 싫을지도 모른다.
요즘 아프고 우울하니까 어머니 손잡고 성당가던 시절까지 그리워지는 것을 보니
집으로 돌아가면 전도는 커녕 내 믿음지키는 것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또 하나의 답답한 도피성은 현재의 일터이다.
지난 주에 다른 일자리를 좀 알아봤었는데…
지금의 일터는 조건은 그리 좋지 않지만
신학생으로서는 안성맞춤이라는 사실만 확인하게되었다.
답답한 도피성이 사실은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것.
머리만 커서 이런것 이미 알고는 있던 사실…
지금으로서는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다.
기도…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며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마주하고 얘기하면 쑥스러워서 못할 사랑하는 마음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부탁드릴수 있다.
영혼의 구원을.
천국에서는 다 만날수 있도록.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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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심)수희님의 댓글

김(심)수희 작성일

  햇빛 공주님,

글을 통하여 자매님, 아니 공주님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네요.

신학생, single, 이곳에서의 외로운 생활,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이무기...  ^^

아프지 마세요...

우울해 하지 마세요...

저의 목이 메어 옵니다...

우리 모두 나눔을 통해 이런 진한 사랑의 교제를 쌓아가고 있잖아요.



미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신다고 약속하셨잖아요. <고전1:8,9>



<우리가 ... 때문에>가 아니라

<우리가 ... 임에도> 할 수 있는

하나님의 형용할 수 없는 은혜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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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가족구원에 대한 확신을 좀 더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돌아보니 어느새 하나님이 전혀 안 될 것 같던 부모님과 동생을 구원해 주셨고...

이번에 4년만에 만난 사모님과의 대화에서 만난 도피성의 하나님 역시,

그 가정이 주의 종으로 부름 받은 그 순간부터

그 척박한 가족들의 구원을 신기한 방법으로 이루어 가시더라구요.

도피성 되신 여호와의 이름을 인해서...인 것 같아요.

저도 나머지 식구들에 대해서...믿음은 크지 않지만

더욱 하나님의 소금언약을 믿어드리는 <마음>이 되기로 했어요.

함께 하나님의 도피성에 숨어서 기다려 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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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힘내세요, 선희공주님~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웬지 선희자매님보다  공주님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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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답답한 도피성이 가장 안전하다.

맞습니다....



잘 다녀오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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