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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일어나서 GO! GO!

등록일 2008-10-14
작성자 송혜숙

본문

민수기 32:1-42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의 떼가 있었더라.
그들이 햐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 즉 그곳은 가축에 적당한 곳인지라 (32:1)

얼마전부터 내가 원하던 병원에서 일하게 되었다.
이 병원을 내게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했고,
그렇다고 말씀보는거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이병원에 full time opening이 없어서 part time 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도 part time 으로 신청해 놓았다.
그러다 보니 나의 삶이 바빠졌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면서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고,
앞으로 한동안은 full time 자리가 날 때까지 양쪽 병원을 다녀야 하니 분주할 것 같다.

이 말씀을 접하면서 다시 한번 나의 결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무얼까?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좋은 시설과 좋은 benefits에 또 잘  갖춰진 교육시스템 등등…
그야 말로 나의 보다 나은 근무조건과 환경을 위해 사실 하나님께 졸라왔다.
병원에 취직이 되기까지 나의 의지를 내려놓으려 많이 애쓴 것은 사실이지만,
나의 사심은 버리지 못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얻기 까지 우리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32:18)
우리 주의 말씀대로 종들은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 (32:27)

나의 처음 시작은 이런 각오였다.
나에게 주신 새로운 환경에 감사하며
더 열심히 말씀보고 게을러지지 말자 하는 마음…
그런데, 한 몇 주 강행군이 되어 몸이 피곤했나보다
저번주 말부터 몸 컨디션이 확 떨어지더니
한번씩 도지는 내 마음의 ‘귀찮이즘(모든게 귀찮아 아무것도 안하는 증상)’과 겹쳐
내리 3일을 꼼짝을 안하고 집에서 뒹굴었다.
출근을 핑계로 예배도 빠지고…

어제 출근하는데 죄책감이 몰려왔다.
다시 예전의 습성으로 돌아가는거 같아서…
그동안 내 속에 갇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방심하면서 이렇게 무너지는 내 모습을 다시 보니…

혹시 내 마음에 미리 가졌기에, 돌아갈 구석이 있어서
나를 안일하게 하는 마음은 없는지 점검해보게 된다.  
미리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보다, 또 더 잘하려는 마음보다
‘받을거 미리 받았으니 적당히 하자’라는 마음이 있는지…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만일 각기 무장하고
너희와 함께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 앞에서 싸워서
그 땅이 너희 앞에 항복하기에 이르거든
길르앗 땅을 그들에게 산업으로 줄 것이니라 (32:29)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새로운 환경(땅)을 주셨지만,
나에게도 조건을 거시는 것 같다.
네가 원하는 것은 먼저 주었지만,
‘너의 책임과 의무는 쭈 ~욱~ 계속된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싸워달라고 하신다.

그러면, 내가 가진 가축을 보고 내가 선택한 땅이지만,
축복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적용:
이번에 넘어졌지만, 훌훌털고 다시 씩씩하게 일어나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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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숙님의 댓글

송혜숙 작성일

  아니요..병명이 아니라요..

그냥 제가 이럴때마다 지어서 스스로에게 부른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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